EU 맞설 옛 소련권 경제공동체 EEU 공식 출범

입력 2015.01.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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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에 맞서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 EEU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옛 소련권 경제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구상으로 추진한 EEU는 그동안 관세동맹을 운영해 온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이 가입해, 인구 1억 7천만 명, 국내총생산 4조 5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 단일 시장이 됐습니다.

또, 아르메니아와 키르기스스탄도 곧 동참할 예정입니다.

EEU는 상품과 서비스, 자본,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과 에너지·운송·농업 등 주요 경제분야의 정책 조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의약품과 의료 기구 시장을 단일화하고, 2019년까지 전력시장 단일화, 2025년까지는 화석에너지 시장을 단일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EEU 가입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데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경제 위기가 불거지면서, EEU의 앞날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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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맞설 옛 소련권 경제공동체 EEU 공식 출범
    • 입력 2015-01-01 20:08:21
    국제
유럽연합, EU에 맞서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 EEU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옛 소련권 경제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구상으로 추진한 EEU는 그동안 관세동맹을 운영해 온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이 가입해, 인구 1억 7천만 명, 국내총생산 4조 5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 단일 시장이 됐습니다. 또, 아르메니아와 키르기스스탄도 곧 동참할 예정입니다. EEU는 상품과 서비스, 자본,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과 에너지·운송·농업 등 주요 경제분야의 정책 조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의약품과 의료 기구 시장을 단일화하고, 2019년까지 전력시장 단일화, 2025년까지는 화석에너지 시장을 단일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EEU 가입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데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경제 위기가 불거지면서, EEU의 앞날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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