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 이제는 대학 간판 아닌 기술로 돌파

입력 2015.01.02 (12:43) 수정 2015.01.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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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실업난이 심각한데요.

대학 간판보다 전문기술을 내세워 취업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이지만 특수용접 기술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다른 건물에서는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제어기술 교육이 한창입니다.

다른 대학을 졸업했거나 중도에 그만둔 학생들로 이곳에서 전문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여진(학생) : "4년제 나오니까 경쟁률이 세가지고 여기저기 원서를 넣었는데 떨어져서 여기 와서 자격증 따서 다시 취업할 생각입니다."

아예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대학 진학 공부가 아닌 전문기술을 배우는 인문계고 학생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하연(군산 영광여고 3학년) : "나중에 필요하면 대학에 갈 수 있는 그런 일이니까 전혀 후회안하고..."

이런 위탁교육생은 제도도입 첫해인 2012년 1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75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백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고 과정을 모두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는데다 실습교육비와 재료비, 식비, 기숙사비를 전액 국가가 지원합니다.

<인터뷰> 두승(전북교육청 담당 장학사) : "대학보다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극심한 취업난 속에 대학 간판이 아닌 전문기술로 높은 취업의 벽을 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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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취업난’ 이제는 대학 간판 아닌 기술로 돌파
    • 입력 2015-01-02 12:44:07
    • 수정2015-01-02 12:56:50
    뉴스 12
<앵커 멘트>

청년 실업난이 심각한데요.

대학 간판보다 전문기술을 내세워 취업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이지만 특수용접 기술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다른 건물에서는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제어기술 교육이 한창입니다.

다른 대학을 졸업했거나 중도에 그만둔 학생들로 이곳에서 전문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여진(학생) : "4년제 나오니까 경쟁률이 세가지고 여기저기 원서를 넣었는데 떨어져서 여기 와서 자격증 따서 다시 취업할 생각입니다."

아예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대학 진학 공부가 아닌 전문기술을 배우는 인문계고 학생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하연(군산 영광여고 3학년) : "나중에 필요하면 대학에 갈 수 있는 그런 일이니까 전혀 후회안하고..."

이런 위탁교육생은 제도도입 첫해인 2012년 1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75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백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고 과정을 모두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는데다 실습교육비와 재료비, 식비, 기숙사비를 전액 국가가 지원합니다.

<인터뷰> 두승(전북교육청 담당 장학사) : "대학보다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극심한 취업난 속에 대학 간판이 아닌 전문기술로 높은 취업의 벽을 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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