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중부 해안도시 시르테에서 이집트 국적의 기독교인 최소 20명이 무장 대원들에게 납치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복면을 한 무장 대원 15명은 현지시각 3일 차량 4대에 나눠타고 시르테의 주택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신분 확인을 한 뒤 기독교인 13명을 골라 끌고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장 대원들은 며칠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기독교인 7명 이상을 납치한 바 있어 납치된 기독교인은 최소 2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비아의 한 소식통은 무장 대원들이 급진 성향의 이슬람 민병대, '안사르 알샤리아' 소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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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서 이집트 기독교인 최소 20명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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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4 05:53:29
리비아 중부 해안도시 시르테에서 이집트 국적의 기독교인 최소 20명이 무장 대원들에게 납치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복면을 한 무장 대원 15명은 현지시각 3일 차량 4대에 나눠타고 시르테의 주택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신분 확인을 한 뒤 기독교인 13명을 골라 끌고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장 대원들은 며칠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기독교인 7명 이상을 납치한 바 있어 납치된 기독교인은 최소 2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비아의 한 소식통은 무장 대원들이 급진 성향의 이슬람 민병대, '안사르 알샤리아' 소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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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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