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기권’ 머리, 챔피언십 정상 등극

입력 2015.01.04 (08:17) 수정 2015.01.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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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리(6위·영국)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기권으로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머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결승을 앞두고 조코비치가 고열로 기권한 바람에 싸우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바달라 월드챔피언십은 세계 랭킹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대회는 아니다.

새해 첫 우승컵을 안았지만 머리 역시 몸이 성치는 않은 상태다.

4강에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을 2-0(6-2, 6-0)으로 꺾은 머리는 당시 경기에서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머리는 1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정밀 검사를 받기로 했다.

대회 후 머리는 "조코비치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로 건너가 다음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별일 없이 계속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머리는 4일부터 호주 퍼스에서 펼쳐지는 국제테니스연맹(ITF) 호프먼컵에 출전한다.

기권한 조코비치는 나달 등과 함께 다음 주 ATP 투어 개막전인 엑손 모바일오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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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기권’ 머리, 챔피언십 정상 등극
    • 입력 2015-01-04 08:17:07
    • 수정2015-01-04 09:51:47
    연합뉴스
앤디 머리(6위·영국)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기권으로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머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결승을 앞두고 조코비치가 고열로 기권한 바람에 싸우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바달라 월드챔피언십은 세계 랭킹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대회는 아니다.

새해 첫 우승컵을 안았지만 머리 역시 몸이 성치는 않은 상태다.

4강에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을 2-0(6-2, 6-0)으로 꺾은 머리는 당시 경기에서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머리는 1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정밀 검사를 받기로 했다.

대회 후 머리는 "조코비치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로 건너가 다음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별일 없이 계속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머리는 4일부터 호주 퍼스에서 펼쳐지는 국제테니스연맹(ITF) 호프먼컵에 출전한다.

기권한 조코비치는 나달 등과 함께 다음 주 ATP 투어 개막전인 엑손 모바일오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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