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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 대출 증가액 90%가 가계부문 대출…중기 대출은 제자리
입력 2015.01.04 (10:18) 수정 2015.01.04 (12:05) 경제
지난해 은행권 대출 증가액의 90%가 가계부문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과 신한 등 6대 시중은행의 주요 대출 총 잔액은 지난해 말 793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전세자금 대출로, 지난해 말 16조 6천억 원을 기록해 1년 새 43.9%나 급증했습니다.
증가 규모가 가장 큰 유형은 주택담보 대출로, 지난해 말 299조 8천억 원을 기록해 1년 새 29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생계형 창업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 대출 잔액도 지난해 말 141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와 전세자금, 신용대출에 실질적 가계대출인 자영업자 대출까지 합치면 가계부문 대출의 증가액은 50조 원에 달해 총 대출 증가액의 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영업자 대출을 제외한 중소기업 대출은 157조 8천억 원으로 1년 새 2.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금융 소비자단체들은 은행들이 담보나 보증 덕에 손실 위험이 적은 가계대출에 치중하면서,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이 여전한데도 대출이 거의 늘지 않았다며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과 신한 등 6대 시중은행의 주요 대출 총 잔액은 지난해 말 793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전세자금 대출로, 지난해 말 16조 6천억 원을 기록해 1년 새 43.9%나 급증했습니다.
증가 규모가 가장 큰 유형은 주택담보 대출로, 지난해 말 299조 8천억 원을 기록해 1년 새 29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생계형 창업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 대출 잔액도 지난해 말 141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와 전세자금, 신용대출에 실질적 가계대출인 자영업자 대출까지 합치면 가계부문 대출의 증가액은 50조 원에 달해 총 대출 증가액의 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영업자 대출을 제외한 중소기업 대출은 157조 8천억 원으로 1년 새 2.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금융 소비자단체들은 은행들이 담보나 보증 덕에 손실 위험이 적은 가계대출에 치중하면서,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이 여전한데도 대출이 거의 늘지 않았다며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작년 은행 대출 증가액 90%가 가계부문 대출…중기 대출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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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4 10:18:53
- 수정2015-01-04 12:05:12
지난해 은행권 대출 증가액의 90%가 가계부문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과 신한 등 6대 시중은행의 주요 대출 총 잔액은 지난해 말 793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전세자금 대출로, 지난해 말 16조 6천억 원을 기록해 1년 새 43.9%나 급증했습니다.
증가 규모가 가장 큰 유형은 주택담보 대출로, 지난해 말 299조 8천억 원을 기록해 1년 새 29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생계형 창업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 대출 잔액도 지난해 말 141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와 전세자금, 신용대출에 실질적 가계대출인 자영업자 대출까지 합치면 가계부문 대출의 증가액은 50조 원에 달해 총 대출 증가액의 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영업자 대출을 제외한 중소기업 대출은 157조 8천억 원으로 1년 새 2.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금융 소비자단체들은 은행들이 담보나 보증 덕에 손실 위험이 적은 가계대출에 치중하면서,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이 여전한데도 대출이 거의 늘지 않았다며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과 신한 등 6대 시중은행의 주요 대출 총 잔액은 지난해 말 793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전세자금 대출로, 지난해 말 16조 6천억 원을 기록해 1년 새 43.9%나 급증했습니다.
증가 규모가 가장 큰 유형은 주택담보 대출로, 지난해 말 299조 8천억 원을 기록해 1년 새 29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생계형 창업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 대출 잔액도 지난해 말 141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와 전세자금, 신용대출에 실질적 가계대출인 자영업자 대출까지 합치면 가계부문 대출의 증가액은 50조 원에 달해 총 대출 증가액의 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영업자 대출을 제외한 중소기업 대출은 157조 8천억 원으로 1년 새 2.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금융 소비자단체들은 은행들이 담보나 보증 덕에 손실 위험이 적은 가계대출에 치중하면서,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이 여전한데도 대출이 거의 늘지 않았다며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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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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