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화학첨가제 콩나물’ 유통 적발

입력 2015.01.04 (10:22) 수정 2015.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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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식용이 금지된 성장촉진제 등 화학첨가제를 써서 콩나물을 대량 재배해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네이멍구 자치구의 우하이시 공안은 최근 시 외곽에 있는 산속에서 콩나물 비밀 재배지 3곳을 찾아내 업주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재배 현장에서 독성이 있는 화학첨가제를 증거품으로 압수했고, 이들이 재배한 유해 콩나물 5톤을 폐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화학첨가제를 사용하면 콩나물이 윤기가 날 뿐 아니라 속성 재배가 가능해, 일반 콩나물보다 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복용하면 암을 유발하는 것을 비롯해 인체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식품 첨가는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같은 성장촉진제 외에도 표백제와 방부제 등 인체에 해로운 약품을 먹거리에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위법 행위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나서 유해식품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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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화학첨가제 콩나물’ 유통 적발
    • 입력 2015-01-04 10:22:29
    • 수정2015-01-04 10:44:29
    국제
중국에서 식용이 금지된 성장촉진제 등 화학첨가제를 써서 콩나물을 대량 재배해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네이멍구 자치구의 우하이시 공안은 최근 시 외곽에 있는 산속에서 콩나물 비밀 재배지 3곳을 찾아내 업주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재배 현장에서 독성이 있는 화학첨가제를 증거품으로 압수했고, 이들이 재배한 유해 콩나물 5톤을 폐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화학첨가제를 사용하면 콩나물이 윤기가 날 뿐 아니라 속성 재배가 가능해, 일반 콩나물보다 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복용하면 암을 유발하는 것을 비롯해 인체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식품 첨가는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같은 성장촉진제 외에도 표백제와 방부제 등 인체에 해로운 약품을 먹거리에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위법 행위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나서 유해식품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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