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시베리아 억류사건 기록 발견”

입력 2015.01.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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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후 일본군이 당시 소련군에 붙잡혀 수용생활을 한 '시베리아 억류사건'에 관한 기록이 새로 발견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옛 소련각료회의의 송환업무 담당 부서가 억류자들에 관해 작성한 약 700권 분량의 파일이 지난 2012년 '비밀 해제'된 상태로 모스크바 연방국립공문서관에 보관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의 수용소에서 사망한 일본인들의 이름과 출신지, 사망일자와 매장장소 등이 러시아어로 기록돼 있고, 이들의 사진도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들 자료를 조사하기로 지난달에 러시아 정부와 합의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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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시베리아 억류사건 기록 발견”
    • 입력 2015-01-04 15:19:46
    국제
2차 대전 후 일본군이 당시 소련군에 붙잡혀 수용생활을 한 '시베리아 억류사건'에 관한 기록이 새로 발견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옛 소련각료회의의 송환업무 담당 부서가 억류자들에 관해 작성한 약 700권 분량의 파일이 지난 2012년 '비밀 해제'된 상태로 모스크바 연방국립공문서관에 보관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의 수용소에서 사망한 일본인들의 이름과 출신지, 사망일자와 매장장소 등이 러시아어로 기록돼 있고, 이들의 사진도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들 자료를 조사하기로 지난달에 러시아 정부와 합의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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