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대북제재 비난…“구태의연한 적대감 발로”

입력 2015.01.04 (15:19) 수정 2015.01.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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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제재 조치를 강력 비난하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감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과 가진 문답에서, 이번 제재 조치는 수사 결과에 대한 국제적 의심이 커지자 자신들의 체면을 부지하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에 먹칠을 하기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미국의 대북 제재는 북한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적대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태의연한 조치로서, 미국이 압살정책에 매달릴 수록 자주권을 지키려는 북한의 의지는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북 추가 제재 조치 후 나온 북한의 첫 공식반응으로, 어제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미국의 제재가 남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소니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찰총국 등 단체 3곳과 개인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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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04 15:19:46
    • 수정2015-01-04 21:59:00
    정치
북한이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제재 조치를 강력 비난하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감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과 가진 문답에서, 이번 제재 조치는 수사 결과에 대한 국제적 의심이 커지자 자신들의 체면을 부지하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에 먹칠을 하기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미국의 대북 제재는 북한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적대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태의연한 조치로서, 미국이 압살정책에 매달릴 수록 자주권을 지키려는 북한의 의지는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북 추가 제재 조치 후 나온 북한의 첫 공식반응으로, 어제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미국의 제재가 남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소니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찰총국 등 단체 3곳과 개인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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