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합진보당, 후원금 잔액 747만 원

입력 2015.01.05 (06:13) 수정 2015.01.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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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지난 한해 모은 후원금을 헌재의 해산 결정 전에 거의 다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관위는 후원금 사용 내역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으며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가 있었던 지난해 후원금 모금 한도는 지역구 의원이 3억 원, 비례대표는 1억 5천 만 원이었습니다.

옛 통진당 지역구 의원들은 각각 1억 5천 6백 만 원에서 1억 7천5백여 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았는데 헌재 해산 결정 전에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례대표들도 각각 5천4백여 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는데 잔액은 각각 백 여 만원 수준입니다.

이에따라 국고로 환수되는 통진당 의원 5명 전원의 후원금 잔액 합계는 747만 원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3년 5억 3천여 만원, 2012년 4천여만 원이었던 잔금 액수와는 대조적이어서 선관위는 지출에 위법성은 없었는지 정밀 조사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상범(중앙선관위 홍보과장) : "서면 실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하여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법에 따라 조치할 것입니다."

옛 통진당의 정당 후원금과 중앙당·시도당의 재산 잔액은 오는 8일 추가로 공개됩니다.

앞서 통진당은 지난해 받은 국고보조금 61억원도 대부분 사용하고 234만 원만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진당측은 국고보조금과 의원 후원금 등은 적법하게 사용했다고 해명하고 오늘 헌재 결정을 비판하는 외신기자 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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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05 06:15:28
    • 수정2015-01-05 08: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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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지난 한해 모은 후원금을 헌재의 해산 결정 전에 거의 다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관위는 후원금 사용 내역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으며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가 있었던 지난해 후원금 모금 한도는 지역구 의원이 3억 원, 비례대표는 1억 5천 만 원이었습니다.

옛 통진당 지역구 의원들은 각각 1억 5천 6백 만 원에서 1억 7천5백여 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았는데 헌재 해산 결정 전에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례대표들도 각각 5천4백여 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는데 잔액은 각각 백 여 만원 수준입니다.

이에따라 국고로 환수되는 통진당 의원 5명 전원의 후원금 잔액 합계는 747만 원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3년 5억 3천여 만원, 2012년 4천여만 원이었던 잔금 액수와는 대조적이어서 선관위는 지출에 위법성은 없었는지 정밀 조사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상범(중앙선관위 홍보과장) : "서면 실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하여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법에 따라 조치할 것입니다."

옛 통진당의 정당 후원금과 중앙당·시도당의 재산 잔액은 오는 8일 추가로 공개됩니다.

앞서 통진당은 지난해 받은 국고보조금 61억원도 대부분 사용하고 234만 원만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진당측은 국고보조금과 의원 후원금 등은 적법하게 사용했다고 해명하고 오늘 헌재 결정을 비판하는 외신기자 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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