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발렌시아에 역전패…‘연승 마감’

<앵커 멘트>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22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가 꺾였습니다.

발렌시아에 역전패를 당해 연승행진을 마감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전반 14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하며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후반 7분 발렌시아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바라간의 슈팅이 페페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습니다.

후반 20분엔 수비수 오타멘디에게 헤딩골까지 헌납했습니다.

결국 2대 1로 역전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22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프로 축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24연승에 2승을 남기고 주저앉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요빌 타운의 FA컵 64강전입니다.

후반 19분 맨유의 에레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기선을 잡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엔 작품이 나왔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루니가 디 마리아에게 긴 패스를 전달했고, 디 마리아가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맨유는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아스널도 헐시티를 꺾고 32강에 합류했습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산체스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