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멤버 깜짝 활약’ 마이애미 4연패 탈출

입력 2015.01.05 (08:05) 수정 2015.01.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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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벤치 멤버의 깜짝 활약 덕분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마이애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정규리그에서 크리스 보시가 26점, 드웨인 웨이드가 25점을 넣은 데 힘입어 브루클린 네츠를 88-84로 제압했다.

르브론 제임스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보낸 뒤 내리막길을 걷던 마이애미는 4경기 연속 패배 뒤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보시와 웨이드가 맹활약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돋보인 선수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였다.

2010년 NBA에 데뷔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센터 화이트사이드는 27분을 뛰며 11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냈다.

종료 40초를 남기고 83-80으로 쫓기던 마이애미는 웨이드와 보시가 자유투를 번갈아 넣어 승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간판스타' 제임스가 빠진 가운데 또 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정규리그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90-109로 무너졌다.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한 제임스는 4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카이리 어빙마저 허리 부상 때문에 3쿼터에 코트를 떠났다.

반면 댈러스는 몬타 엘리스가 20점, 더크 노비츠키가 15점을 넣는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임스를 마이애미 히트에서 데려와 케빈 러브, 어빙과 조합을 맞췄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5일 현재 19승15패로 중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블랫 감독의 지도력 부재라는 비난이 나왔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은 "단언컨대 아무런 변화도 없다. (감독 경질설에 대해) 전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블랫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맡아 동메달을 획득했고 올 시즌 처음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 5일 전적

댈러스 109-90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14-95 새크라멘토

마이애미 88-84 브루클린

밀워키 95-82 뉴욕

피닉스 125-109 토론토

LA 레이커스 88-87 인디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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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치 멤버 깜짝 활약’ 마이애미 4연패 탈출
    • 입력 2015-01-05 08:05:46
    • 수정2015-01-05 14:09:13
    연합뉴스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벤치 멤버의 깜짝 활약 덕분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마이애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정규리그에서 크리스 보시가 26점, 드웨인 웨이드가 25점을 넣은 데 힘입어 브루클린 네츠를 88-84로 제압했다.

르브론 제임스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보낸 뒤 내리막길을 걷던 마이애미는 4경기 연속 패배 뒤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보시와 웨이드가 맹활약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돋보인 선수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였다.

2010년 NBA에 데뷔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센터 화이트사이드는 27분을 뛰며 11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냈다.

종료 40초를 남기고 83-80으로 쫓기던 마이애미는 웨이드와 보시가 자유투를 번갈아 넣어 승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간판스타' 제임스가 빠진 가운데 또 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정규리그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90-109로 무너졌다.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한 제임스는 4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카이리 어빙마저 허리 부상 때문에 3쿼터에 코트를 떠났다.

반면 댈러스는 몬타 엘리스가 20점, 더크 노비츠키가 15점을 넣는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임스를 마이애미 히트에서 데려와 케빈 러브, 어빙과 조합을 맞췄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5일 현재 19승15패로 중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블랫 감독의 지도력 부재라는 비난이 나왔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은 "단언컨대 아무런 변화도 없다. (감독 경질설에 대해) 전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블랫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맡아 동메달을 획득했고 올 시즌 처음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 5일 전적

댈러스 109-90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14-95 새크라멘토

마이애미 88-84 브루클린

밀워키 95-82 뉴욕

피닉스 125-109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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