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드는 ‘그리스, 유로존 퇴출론’…“메르켈도 용인”

입력 2015.01.05 (08:45) 수정 2015.01.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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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에서 그리스가 퇴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독일에서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가 이번 달 총선 뒤 긴축정책을 포기할 경우 그리스 퇴출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앞둔 그리스를 둘러싼 유로존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유력주간지 슈피겔은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악의 경우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을 용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스에서 총선 뒤 새 정부가 구제금융의 조건인 긴축 정책을 포기할 경우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하더라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의 상황이 개선돼 위험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보도에 논란이 일자 독일 정부는 그리스가 약속을 지킬 것이며 독일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진화했습니다.

오는 25일 그리스 총선에서는 긴축 정책을 완화하겠다는 급진좌파 시리자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시리자는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조치로 국채를 매입할 때 그리스 국채를 제외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스는 지난 4년 동안 2,400억 유로, 320조원에 가까운 구제 금융을 지원받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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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드는 ‘그리스, 유로존 퇴출론’…“메르켈도 용인”
    • 입력 2015-01-05 08:25:49
    • 수정2015-01-05 0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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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에서 그리스가 퇴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독일에서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가 이번 달 총선 뒤 긴축정책을 포기할 경우 그리스 퇴출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앞둔 그리스를 둘러싼 유로존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유력주간지 슈피겔은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악의 경우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을 용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스에서 총선 뒤 새 정부가 구제금융의 조건인 긴축 정책을 포기할 경우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하더라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의 상황이 개선돼 위험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보도에 논란이 일자 독일 정부는 그리스가 약속을 지킬 것이며 독일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진화했습니다.

오는 25일 그리스 총선에서는 긴축 정책을 완화하겠다는 급진좌파 시리자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시리자는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조치로 국채를 매입할 때 그리스 국채를 제외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스는 지난 4년 동안 2,400억 유로, 320조원에 가까운 구제 금융을 지원받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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