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원유 수출 허용’, 국제 원유시장 메가톤급 변수”

입력 2015.01.05 (11:32) 수정 2015.01.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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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자국산 원유 수출 허용 결정이 국제원유시장에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지난달 30일 최소한의 정제 과정만을 거친 초경질 원유에 한해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지침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신문은 미 정부가 자국 세일오일 생산자들에 수출의 길을 터주는 방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해외 경쟁업체들에 강력한 타격을 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1970년대 1차 석유파동 이후 자국산 원유 수출을 금지했고 이 때문에 그동안 세일오일의 수출도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신문은 많은 전문가가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산 원유 수출의 전면 허용이 앞당겨질 거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정부의 이번 결정이 OPEC 중심인 국제원유시장의 힘의 균형을 위협하고 있지만 국제유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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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05 11:32:06
    • 수정2015-01-05 18:54:33
    국제
미국 정부의 자국산 원유 수출 허용 결정이 국제원유시장에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지난달 30일 최소한의 정제 과정만을 거친 초경질 원유에 한해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지침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신문은 미 정부가 자국 세일오일 생산자들에 수출의 길을 터주는 방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해외 경쟁업체들에 강력한 타격을 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1970년대 1차 석유파동 이후 자국산 원유 수출을 금지했고 이 때문에 그동안 세일오일의 수출도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신문은 많은 전문가가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산 원유 수출의 전면 허용이 앞당겨질 거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정부의 이번 결정이 OPEC 중심인 국제원유시장의 힘의 균형을 위협하고 있지만 국제유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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