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검찰 수사 발표 앞두고 특검 공방

입력 2015.01.05 (12:02) 수정 2015.01.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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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에서도 청와대 문건 유출과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후로 예정된 검찰 수사 결과 발표 내용이 뻔하다며 이젠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비상대책회의에서 청와대와 대통령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검찰은 이대로 하명 수사를 했으며, 수사 결론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경정의 합작품으로 발표될 것 같다며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번 검찰 수사가 왜 문제였는지를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도 하기 전에 국정조사나 특검을 운운하는 것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우는 일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장은 사실을 토대로 나와야 하고 사실에 근거해 주장해야 싸움이 아닌 대화가 된다며 야당의 냉정한 판단을 주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청와대 문건 유출이라고 보는 만큼, 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이 본질이라는 야당과 시각 차이가 커, 수사 결과 발표 이후 특검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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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검찰 수사 발표 앞두고 특검 공방
    • 입력 2015-01-05 12:03:45
    • 수정2015-01-05 13:01:33
    뉴스 12
<앵커 멘트>

정치권에서도 청와대 문건 유출과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후로 예정된 검찰 수사 결과 발표 내용이 뻔하다며 이젠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비상대책회의에서 청와대와 대통령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검찰은 이대로 하명 수사를 했으며, 수사 결론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경정의 합작품으로 발표될 것 같다며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번 검찰 수사가 왜 문제였는지를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도 하기 전에 국정조사나 특검을 운운하는 것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우는 일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장은 사실을 토대로 나와야 하고 사실에 근거해 주장해야 싸움이 아닌 대화가 된다며 야당의 냉정한 판단을 주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청와대 문건 유출이라고 보는 만큼, 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이 본질이라는 야당과 시각 차이가 커, 수사 결과 발표 이후 특검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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