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균열’ 늑장 대처, 롯데에 ‘경고’

입력 2015.01.05 (12:03) 수정 2015.01.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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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 논란 등으로 일부 영업정지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에 균열이 발생해 안전성 문제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앞으로 안전관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면 임시 사용승인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바닥에 균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롯데 측에 강력한 안전관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기자설명회를 열어 지하주차장에 균열이 생겼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간 이후 서울시가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자 롯데 측이 뒤늦게 대처에 나서 논란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특히 지하주차장 균열의 경우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경미한 사안인데도 롯데 측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롯데 측이 안전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을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사고 재발할 경우 전체 건물에 대한 사용 제한이나 금지, 임시 사용승인 취소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틀간 전문가와 함께 지하주차장 균열 발생 부위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콘크리트의 건조와 온도 수축에 의해 균열이 발생했으며 건물전체 구조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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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장 균열’ 늑장 대처, 롯데에 ‘경고’
    • 입력 2015-01-05 12:05:46
    • 수정2015-01-05 13:01:34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 논란 등으로 일부 영업정지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에 균열이 발생해 안전성 문제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앞으로 안전관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면 임시 사용승인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바닥에 균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롯데 측에 강력한 안전관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기자설명회를 열어 지하주차장에 균열이 생겼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간 이후 서울시가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자 롯데 측이 뒤늦게 대처에 나서 논란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특히 지하주차장 균열의 경우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경미한 사안인데도 롯데 측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롯데 측이 안전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을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사고 재발할 경우 전체 건물에 대한 사용 제한이나 금지, 임시 사용승인 취소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틀간 전문가와 함께 지하주차장 균열 발생 부위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콘크리트의 건조와 온도 수축에 의해 균열이 발생했으며 건물전체 구조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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