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발 인천행 여객기, 안개로 청주공항 임시착륙

입력 2015.01.05 (13:30) 수정 2015.01.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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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을 출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5일 새벽 안개로 청주국제공항에 임시 착륙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께 사이판에서 승객 170여 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 3401편이 인천공항에 낀 짙은 안개 때문에 5일 오전 3시 40분께 청주공항에 착륙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전 2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들이 항공사에 연착된 것을 거세게 항의,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이 비행기는 사이판에서도 수신기 이상 등으로 이륙이 6시간가량 늦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일부 승무원은 청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근무시간이 초과했다며 승객을 뒷전으로 한채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법상 승무원의 근무시간이 엄격하게 제한돼 어쩔 수 없이 먼저 내린 것"이라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적절한 수준에서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객기 승객 대부분은 청주공항에 도착한 지 4시간여가 지난 뒤 항공사 측이 마련한 버스를 이용해 청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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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판발 인천행 여객기, 안개로 청주공항 임시착륙
    • 입력 2015-01-05 13:30:03
    • 수정2015-01-05 14:28:31
    연합뉴스
사이판을 출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5일 새벽 안개로 청주국제공항에 임시 착륙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께 사이판에서 승객 170여 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 3401편이 인천공항에 낀 짙은 안개 때문에 5일 오전 3시 40분께 청주공항에 착륙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전 2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들이 항공사에 연착된 것을 거세게 항의,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이 비행기는 사이판에서도 수신기 이상 등으로 이륙이 6시간가량 늦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일부 승무원은 청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근무시간이 초과했다며 승객을 뒷전으로 한채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법상 승무원의 근무시간이 엄격하게 제한돼 어쩔 수 없이 먼저 내린 것"이라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적절한 수준에서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객기 승객 대부분은 청주공항에 도착한 지 4시간여가 지난 뒤 항공사 측이 마련한 버스를 이용해 청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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