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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선발 투수 자원 충분해”
입력 2015.01.05 (14:16) 수정 2015.01.05 (14:16)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15년 시즌을 맞이하기 전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선발투수'다.

지난 시즌까지 든든하게 LG 마운드를 지킨 류제국과 우규민이 각각 지난해 11월 오른 무릎 연골 수술과 엉덩이 근육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아 재활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팀 노히트노런'을 이끌기도 했던 신정락도 입대해 공백을 남겼다.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무식 후 기자들과 만나 "선발투수는 크게 걱정 안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일단 LG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옮겨온 오른손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와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던 루카스 하렐을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맞이했다.

우규민도 3개월의 재활 기간에 충분히 몸 상태를 회복하면 시즌 개막 즈음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제국의 재활 기간은 이보다 긴 5개월로 예정돼 있다.

5선발 구도를 채울 나머지 토종 선발 후보로 양 감독은 임지섭, 장진용, 신동훈, 김광삼, 임정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이들 5명 정도를 스프링캠프에서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며 "다 선발로 뛰던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류제국과 우규민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선발 자원이 7∼8명이 된다"며 "원투펀치 역할을 하는 2명이 어차피 합류하니까 6선발까지는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투수 훈련에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2군 이하 투수들을 지도할 때 '하나의 메시지'만을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이 역할은 윤학길 2군 투수 총괄이 맡는다. 윤 총괄은 코치 회의에서 투수들에 대한 지적 사항을 하나로 모으고, 이를 투수들에게 전달해 가르치는 역할을 한다.

양 감독은 "너무 많은 사람이 투수들에게 관심을 두고 지나가는 말로 지적을 하는데, 이는 선수들에게 독이 되기도 했다"며 이같은 방식을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시무식에서 타자들에게 '주자가 3루에 있으면 득점력을 100%로 하라'는 '숙제'를 내 눈길을 끌었다.

득점 기회에서는 반드시 득점을 하자는 각오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타자들이 주자 3루에 욕심을 내서 안타나 희생플라이를 노리다가 실패를 많이 한다"며 "다른 방법도 있는데, 그런 방법을 자신이 해결한다면 결과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우리 팀이 홈런으로 점수를 많이 내는 팀은 아니지만, 주자를 3루에 갖다 놓는 것은 잘한다"며 "3루 주자를 불러들여 득점하면 경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을까. 결국, 여기에 승패가 달린 것 같다"고 강조했다.
  • LG 양상문 감독 “선발 투수 자원 충분해”
    • 입력 2015-01-05 14:16:11
    • 수정2015-01-05 14:16:21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15년 시즌을 맞이하기 전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선발투수'다.

지난 시즌까지 든든하게 LG 마운드를 지킨 류제국과 우규민이 각각 지난해 11월 오른 무릎 연골 수술과 엉덩이 근육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아 재활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팀 노히트노런'을 이끌기도 했던 신정락도 입대해 공백을 남겼다.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무식 후 기자들과 만나 "선발투수는 크게 걱정 안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일단 LG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옮겨온 오른손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와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던 루카스 하렐을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맞이했다.

우규민도 3개월의 재활 기간에 충분히 몸 상태를 회복하면 시즌 개막 즈음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제국의 재활 기간은 이보다 긴 5개월로 예정돼 있다.

5선발 구도를 채울 나머지 토종 선발 후보로 양 감독은 임지섭, 장진용, 신동훈, 김광삼, 임정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이들 5명 정도를 스프링캠프에서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며 "다 선발로 뛰던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류제국과 우규민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선발 자원이 7∼8명이 된다"며 "원투펀치 역할을 하는 2명이 어차피 합류하니까 6선발까지는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투수 훈련에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2군 이하 투수들을 지도할 때 '하나의 메시지'만을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이 역할은 윤학길 2군 투수 총괄이 맡는다. 윤 총괄은 코치 회의에서 투수들에 대한 지적 사항을 하나로 모으고, 이를 투수들에게 전달해 가르치는 역할을 한다.

양 감독은 "너무 많은 사람이 투수들에게 관심을 두고 지나가는 말로 지적을 하는데, 이는 선수들에게 독이 되기도 했다"며 이같은 방식을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시무식에서 타자들에게 '주자가 3루에 있으면 득점력을 100%로 하라'는 '숙제'를 내 눈길을 끌었다.

득점 기회에서는 반드시 득점을 하자는 각오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타자들이 주자 3루에 욕심을 내서 안타나 희생플라이를 노리다가 실패를 많이 한다"며 "다른 방법도 있는데, 그런 방법을 자신이 해결한다면 결과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우리 팀이 홈런으로 점수를 많이 내는 팀은 아니지만, 주자를 3루에 갖다 놓는 것은 잘한다"며 "3루 주자를 불러들여 득점하면 경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을까. 결국, 여기에 승패가 달린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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