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두산 역대 최다 인상액 7억5천 쾅!

입력 2015.01.05 (17:09) 수정 2015.01.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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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현수(27)가 자유계약선수(FA) 및 해외에서 복귀한 선수를 제외하고 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5일 김현수와 지난해 연봉 4억5천만원에서 3억원(66.7%) 오른 7억5천만원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3억원은 두산 구단 역대 최다 연봉 인상액이다. 전날 내야수 오재원이 재계약하면서 작성한 최다 연봉 인상 기록(2억3천만원)을 김현수가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무엇보다도 김현수는 이번 계약으로 FA 및 해외에서 복귀한 선수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종전에는 7억원이 최고 연봉이었다. SK 와이번스 최정이 FA가 되기 직전인 지난해 연봉 7억원을 받았고,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가 올해 연봉 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FA 선수 중에서는 최정이 지난 시즌이 끝나고 SK와 총액 기준 FA 역대 최고액인 4년 86억원(계약금 42억원 포함)에 재계약하면서 받게 된 연봉 11억원이 최고 연봉이다.

해외 복귀 선수 중에서는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15억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해 타율 0.322(463타수 149안타), 17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통산 타율 0.317, 117홈런, 650타점을 기록하는 등 데뷔 후 8년 동안 꾸준한 활약으로 두산의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대형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김현수의 연봉이 대폭 오른 것은 'FA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가 된다.

만약 김현수가 올 시즌이 끝나고 타 구단으로 이적하면 김현수를 영입한 구단은 보상 금액으로 올해 연봉 7억5천만원의 300%인 22억 5천만원 또는 200%인 15억원과 보상 선수 1명을 두산에 줘야 한다.

김현수는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지난해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에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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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두산 역대 최다 인상액 7억5천 쾅!
    • 입력 2015-01-05 17:09:24
    • 수정2015-01-05 19:19:55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현수(27)가 자유계약선수(FA) 및 해외에서 복귀한 선수를 제외하고 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5일 김현수와 지난해 연봉 4억5천만원에서 3억원(66.7%) 오른 7억5천만원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3억원은 두산 구단 역대 최다 연봉 인상액이다. 전날 내야수 오재원이 재계약하면서 작성한 최다 연봉 인상 기록(2억3천만원)을 김현수가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무엇보다도 김현수는 이번 계약으로 FA 및 해외에서 복귀한 선수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종전에는 7억원이 최고 연봉이었다. SK 와이번스 최정이 FA가 되기 직전인 지난해 연봉 7억원을 받았고,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가 올해 연봉 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FA 선수 중에서는 최정이 지난 시즌이 끝나고 SK와 총액 기준 FA 역대 최고액인 4년 86억원(계약금 42억원 포함)에 재계약하면서 받게 된 연봉 11억원이 최고 연봉이다.

해외 복귀 선수 중에서는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15억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해 타율 0.322(463타수 149안타), 17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통산 타율 0.317, 117홈런, 650타점을 기록하는 등 데뷔 후 8년 동안 꾸준한 활약으로 두산의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대형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김현수의 연봉이 대폭 오른 것은 'FA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가 된다.

만약 김현수가 올 시즌이 끝나고 타 구단으로 이적하면 김현수를 영입한 구단은 보상 금액으로 올해 연봉 7억5천만원의 300%인 22억 5천만원 또는 200%인 15억원과 보상 선수 1명을 두산에 줘야 한다.

김현수는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지난해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에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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