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14개월째 ‘바둑 랭킹 1위’ 굳건

입력 2015.01.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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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14개 연속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박정환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프로기사 1월 랭킹에서 9천918점을 기록, 김지석(9천865점) 9단을 53점 차로 따돌리고 랭킹 1위를 고수했다.

박 9단은 지난 12월 7승3패를 거둬 점수가 7점 하락했지만 김 9단이 제자리걸음을 한 덕에 1위를 지켰다.

김지석은 지난달 삼성화재배 정상에 올라 생애 첫 세계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하고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까지 안았으나 12월 성적이 6승6패에 그쳐 14개월 연속 랭킹 2위에 머물렀다.

이세돌 9단은 2014 렛츠런 파크배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달 6승1패로 총점 9천717점을 기록, 3위를 지켰다.

박정환-김지석-이세돌 3강 체재는 14개월째 요지부동이다.

한편 지난달 5전 전승을 거둔 이동훈 4단은 14위에서 10위로 뛰어올라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5단이 89위에 오르며 14개월째 여자랭킹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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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 9단, 14개월째 ‘바둑 랭킹 1위’ 굳건
    • 입력 2015-01-05 17:17:20
    연합뉴스
국내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14개 연속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박정환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프로기사 1월 랭킹에서 9천918점을 기록, 김지석(9천865점) 9단을 53점 차로 따돌리고 랭킹 1위를 고수했다. 박 9단은 지난 12월 7승3패를 거둬 점수가 7점 하락했지만 김 9단이 제자리걸음을 한 덕에 1위를 지켰다. 김지석은 지난달 삼성화재배 정상에 올라 생애 첫 세계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하고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까지 안았으나 12월 성적이 6승6패에 그쳐 14개월 연속 랭킹 2위에 머물렀다. 이세돌 9단은 2014 렛츠런 파크배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달 6승1패로 총점 9천717점을 기록, 3위를 지켰다. 박정환-김지석-이세돌 3강 체재는 14개월째 요지부동이다. 한편 지난달 5전 전승을 거둔 이동훈 4단은 14위에서 10위로 뛰어올라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5단이 89위에 오르며 14개월째 여자랭킹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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