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완쾌…차두리는 부상 탓 훈련 불참

입력 2015.01.05 (18:57) 수정 2015.01.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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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이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

정성룡은 5일 호주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스포트 필드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러닝과 슈팅 방어 훈련 등을 소화했다.

그는 다리 근육통 때문에 그간 재활에 전념했고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정성룡은 "완전히 회복해 정상훈련을 해냈다"며 "팀의 일원으로서 대회를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호의 오른쪽 풀백 차두리(FC서울)는 부상 때문에 이날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장에 나왔다가 바로 숙소로 돌아가 물리치료를 받았다.

차두리는 오른쪽 무릎 뒤쪽에 통증이 있는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마사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상이 심각하다면 대회 첫 경기가 열리기 전에 교체를 서둘러야 하는데 현재 그런 논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차두리 외에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있다.

대표팀은 이날 교민들을 초청해 공개 훈련을 펼쳤다.

교민 500여명이 훈련장에 모여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했다.

선수들은 훈련이 끝난 뒤 교민들의 기념촬영, 사인 요구 등에 일일이 정성스럽게 화답했다.

빅터 도미넬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민권·다문화 커뮤니티 장관도 대표팀을 찾아 선수들의 선전을 격려했다.

슈틸리케호는 6일 시드니를 떠나 오만,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 2차전이 예정된 결전지 캔버라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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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룡 완쾌…차두리는 부상 탓 훈련 불참
    • 입력 2015-01-05 18:57:22
    • 수정2015-01-06 16:46:49
    연합뉴스
아시안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이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

정성룡은 5일 호주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스포트 필드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러닝과 슈팅 방어 훈련 등을 소화했다.

그는 다리 근육통 때문에 그간 재활에 전념했고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정성룡은 "완전히 회복해 정상훈련을 해냈다"며 "팀의 일원으로서 대회를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호의 오른쪽 풀백 차두리(FC서울)는 부상 때문에 이날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장에 나왔다가 바로 숙소로 돌아가 물리치료를 받았다.

차두리는 오른쪽 무릎 뒤쪽에 통증이 있는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마사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상이 심각하다면 대회 첫 경기가 열리기 전에 교체를 서둘러야 하는데 현재 그런 논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차두리 외에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있다.

대표팀은 이날 교민들을 초청해 공개 훈련을 펼쳤다.

교민 500여명이 훈련장에 모여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했다.

선수들은 훈련이 끝난 뒤 교민들의 기념촬영, 사인 요구 등에 일일이 정성스럽게 화답했다.

빅터 도미넬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민권·다문화 커뮤니티 장관도 대표팀을 찾아 선수들의 선전을 격려했다.

슈틸리케호는 6일 시드니를 떠나 오만,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 2차전이 예정된 결전지 캔버라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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