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막자” 네팔 카트만두에 여성전용 버스 등장

입력 2015.01.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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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운송업계가 여성을 상대로 한 버스 내 성추행을 방지하기 위해 여성전용버스를 도입했다.

네팔 버스운송사업조합은 4일(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아침과 저녁 혼잡한 시간에 '여성 전용' 팻말을 단 17인승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라트 네팔 버스운송사업조합장은 "혼잡시간대에 여성 승객의 몸을 더듬는 등 버스 내 성추행은 여성 이용객의 골칫거리였다"며 "전용버스 운행은 여성 여행자와 통근자의 안전을 위한 작은 시도"라고 AFP통신에 말했다.

2013년 세계은행 조사에 따르면 네팔에서 19∼35세 여성 26%가 대중교통 이용 중 어떠한 형태로든 성추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2011년에는 비구니가 네팔 동부의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당한 적도 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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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 막자” 네팔 카트만두에 여성전용 버스 등장
    • 입력 2015-01-05 20:55:15
    연합뉴스
네팔 운송업계가 여성을 상대로 한 버스 내 성추행을 방지하기 위해 여성전용버스를 도입했다. 네팔 버스운송사업조합은 4일(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아침과 저녁 혼잡한 시간에 '여성 전용' 팻말을 단 17인승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라트 네팔 버스운송사업조합장은 "혼잡시간대에 여성 승객의 몸을 더듬는 등 버스 내 성추행은 여성 이용객의 골칫거리였다"며 "전용버스 운행은 여성 여행자와 통근자의 안전을 위한 작은 시도"라고 AFP통신에 말했다. 2013년 세계은행 조사에 따르면 네팔에서 19∼35세 여성 26%가 대중교통 이용 중 어떠한 형태로든 성추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2011년에는 비구니가 네팔 동부의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당한 적도 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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