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기부 ‘사회 문제’까지 확대

입력 2015.01.05 (21:43) 수정 2015.01.05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말연시에 연예인들이 성금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을 돕는 형태의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늘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일부 소방관은 소방 장갑이 아닌 목장갑입니다.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를 성토하는 글은 사회적 이슈가 됐습니다.

이 문제에 한 아이돌 그룹이 주목했습니다.

도움이 절실한 곳에 꼭 필요한 물건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지난 날 전남소방본부에 40켤레의 소방장갑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비투비(가수) : "기본적인 물품부터 굉장히 부족하더라구요.그래서 장갑같은 경우 저희가 십시일반 모아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개그맨은 학교폭력 가담 학생을 상담하는 선생님으로 나섰습니다.

<녹취> "때리고 일 시키는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더라구."

어려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두 아들을 둔 학부모 입장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해나갔습니다.

<인터뷰> 홍인규(개그맨) : "나도 가난하게 자라서..돈 안 들어, 그런 거 하는데(설득했더니)..'저도 될 수 있을까요? 그러면 형 믿고 한 번 해볼래요' 할 때 되게 감동적이었어요."

가수 이선희 씨는 어려운 이웃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TV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출연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을 돕는 작은 모습들.

연예인의 사회참여형 기부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인 기부 ‘사회 문제’까지 확대
    • 입력 2015-01-05 21:45:16
    • 수정2015-01-05 22:19:25
    뉴스 9
<앵커 멘트>

연말연시에 연예인들이 성금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을 돕는 형태의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늘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일부 소방관은 소방 장갑이 아닌 목장갑입니다.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를 성토하는 글은 사회적 이슈가 됐습니다.

이 문제에 한 아이돌 그룹이 주목했습니다.

도움이 절실한 곳에 꼭 필요한 물건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지난 날 전남소방본부에 40켤레의 소방장갑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비투비(가수) : "기본적인 물품부터 굉장히 부족하더라구요.그래서 장갑같은 경우 저희가 십시일반 모아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개그맨은 학교폭력 가담 학생을 상담하는 선생님으로 나섰습니다.

<녹취> "때리고 일 시키는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더라구."

어려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두 아들을 둔 학부모 입장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해나갔습니다.

<인터뷰> 홍인규(개그맨) : "나도 가난하게 자라서..돈 안 들어, 그런 거 하는데(설득했더니)..'저도 될 수 있을까요? 그러면 형 믿고 한 번 해볼래요' 할 때 되게 감동적이었어요."

가수 이선희 씨는 어려운 이웃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TV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출연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을 돕는 작은 모습들.

연예인의 사회참여형 기부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