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믿음 보답 데뷔골! ‘군데렐라’ 탄생

입력 2015.01.05 (21:45) 수정 2015.01.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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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이정협이 사우디아라비아전 쐐기골로 슈틸리케의 신데델라로 떠올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무 소속인 이정협을 솔저라 부르며 각별한 애정과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정충희 지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슈틸리케호 황태자 남태희의 환상 돌파가 이정협의 골로 연결됩니다.

생애 첫 A매치에 나선 무명 이정협이 신데렐라로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우리 선수들이 사우디와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공을 차지할 선수가 필요해 이정협을 출전시켰고 결국 적중했습니다."

지난달 제주훈련에 소집됐을 때까지도 아무도 이정협을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청소년 대표 경력조차 없고 K리그에서도 186cm의 장신이라는 점 말고는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원톱을 찾던 슈틸리케의 눈에 띈 이정협은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슈틸리케는 상무 소속인 이정협을 솔져라 부르며 애정을 쏟았고 이정협은 골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협(선수) : "훈련이 힘드니까 분위기도 띄울 겸 감독님이 솔저라고 부르면 제가 거수 경례도 하고 그랬습니다....충성!!!"

물론 한경기로 이정협을 평가하기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부담스런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실전용임을 증명해, 대표팀 공격 전술 운용의 폭을 넓혀줬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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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협, 믿음 보답 데뷔골! ‘군데렐라’ 탄생
    • 입력 2015-01-05 21:47:37
    • 수정2015-01-06 16: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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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이정협이 사우디아라비아전 쐐기골로 슈틸리케의 신데델라로 떠올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무 소속인 이정협을 솔저라 부르며 각별한 애정과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정충희 지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슈틸리케호 황태자 남태희의 환상 돌파가 이정협의 골로 연결됩니다.

생애 첫 A매치에 나선 무명 이정협이 신데렐라로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우리 선수들이 사우디와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공을 차지할 선수가 필요해 이정협을 출전시켰고 결국 적중했습니다."

지난달 제주훈련에 소집됐을 때까지도 아무도 이정협을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청소년 대표 경력조차 없고 K리그에서도 186cm의 장신이라는 점 말고는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원톱을 찾던 슈틸리케의 눈에 띈 이정협은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슈틸리케는 상무 소속인 이정협을 솔져라 부르며 애정을 쏟았고 이정협은 골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협(선수) : "훈련이 힘드니까 분위기도 띄울 겸 감독님이 솔저라고 부르면 제가 거수 경례도 하고 그랬습니다....충성!!!"

물론 한경기로 이정협을 평가하기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부담스런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실전용임을 증명해, 대표팀 공격 전술 운용의 폭을 넓혀줬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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