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백신 효능 의구심 대두
입력 2015.01.05 (23:07)
수정 2015.01.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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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도 비상입니다.
긴급 예방 접종과 방역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백신 효능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전국 10개 시군을 덮쳤고, 오늘도 경기도 용인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1, 2차 예방 접종을 한 농민들도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녹취> 돼지 축산 농민 : "백신을 단단히 놨는데 왜 자꾸 (구제역이) 나오지요? 사람 자체가 무서운 거예요. (바이러스가) 어디 묻어오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백신 자체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조만간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동물방역팀장) : "이미 항체 형성 전에 감염돼 있던 돼지들에게서 발생했을 뿐이고, 예방 접종이 끝나면 국면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제역 매뉴얼에는 분만 4주 전 엄마 돼지에 한 차례, 출생 10주 전후 새끼 돼지에 한 차례, 이렇게 2차례 예방 접종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구제역 진원지였던 충북 진천의 농가는 아예 항체 형성률이 20%에도 못 미쳤고, 경북의 경우는 80%가 넘었는데도 발병했던 것입니다.
<인터뷰> 강신영(충북대 수의예과 교수) : "너무나 항체 수준이 낮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3차 접종을 의무화해 항체 형성률을 100% 가까이 끌어 올리고,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구제역도 비상입니다.
긴급 예방 접종과 방역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백신 효능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전국 10개 시군을 덮쳤고, 오늘도 경기도 용인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1, 2차 예방 접종을 한 농민들도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녹취> 돼지 축산 농민 : "백신을 단단히 놨는데 왜 자꾸 (구제역이) 나오지요? 사람 자체가 무서운 거예요. (바이러스가) 어디 묻어오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백신 자체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조만간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동물방역팀장) : "이미 항체 형성 전에 감염돼 있던 돼지들에게서 발생했을 뿐이고, 예방 접종이 끝나면 국면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제역 매뉴얼에는 분만 4주 전 엄마 돼지에 한 차례, 출생 10주 전후 새끼 돼지에 한 차례, 이렇게 2차례 예방 접종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구제역 진원지였던 충북 진천의 농가는 아예 항체 형성률이 20%에도 못 미쳤고, 경북의 경우는 80%가 넘었는데도 발병했던 것입니다.
<인터뷰> 강신영(충북대 수의예과 교수) : "너무나 항체 수준이 낮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3차 접종을 의무화해 항체 형성률을 100% 가까이 끌어 올리고,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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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확산…백신 효능 의구심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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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5 23:09:29
- 수정2015-01-06 00:13:27
<앵커 멘트>
구제역도 비상입니다.
긴급 예방 접종과 방역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백신 효능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전국 10개 시군을 덮쳤고, 오늘도 경기도 용인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1, 2차 예방 접종을 한 농민들도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녹취> 돼지 축산 농민 : "백신을 단단히 놨는데 왜 자꾸 (구제역이) 나오지요? 사람 자체가 무서운 거예요. (바이러스가) 어디 묻어오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백신 자체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조만간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동물방역팀장) : "이미 항체 형성 전에 감염돼 있던 돼지들에게서 발생했을 뿐이고, 예방 접종이 끝나면 국면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제역 매뉴얼에는 분만 4주 전 엄마 돼지에 한 차례, 출생 10주 전후 새끼 돼지에 한 차례, 이렇게 2차례 예방 접종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구제역 진원지였던 충북 진천의 농가는 아예 항체 형성률이 20%에도 못 미쳤고, 경북의 경우는 80%가 넘었는데도 발병했던 것입니다.
<인터뷰> 강신영(충북대 수의예과 교수) : "너무나 항체 수준이 낮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3차 접종을 의무화해 항체 형성률을 100% 가까이 끌어 올리고,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구제역도 비상입니다.
긴급 예방 접종과 방역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백신 효능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전국 10개 시군을 덮쳤고, 오늘도 경기도 용인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1, 2차 예방 접종을 한 농민들도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녹취> 돼지 축산 농민 : "백신을 단단히 놨는데 왜 자꾸 (구제역이) 나오지요? 사람 자체가 무서운 거예요. (바이러스가) 어디 묻어오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백신 자체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조만간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동물방역팀장) : "이미 항체 형성 전에 감염돼 있던 돼지들에게서 발생했을 뿐이고, 예방 접종이 끝나면 국면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제역 매뉴얼에는 분만 4주 전 엄마 돼지에 한 차례, 출생 10주 전후 새끼 돼지에 한 차례, 이렇게 2차례 예방 접종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구제역 진원지였던 충북 진천의 농가는 아예 항체 형성률이 20%에도 못 미쳤고, 경북의 경우는 80%가 넘었는데도 발병했던 것입니다.
<인터뷰> 강신영(충북대 수의예과 교수) : "너무나 항체 수준이 낮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3차 접종을 의무화해 항체 형성률을 100% 가까이 끌어 올리고,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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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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