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중개료 내일부터 ‘절반’

입력 2015.01.05 (23:20) 수정 2015.01.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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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을 사고 팔거나 전월세 계약때 부동산에 내는 중개수수료가 대폭 줄어듭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당장 내일부터 절반 수준으로 내려가고 아파트나 단독 주택은 이르면 다음달쯤 인하됩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신용산에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전용면적 32제곱미터 전세매물이 1억 2천 5백만 원에 나왔습니다.

오늘 전세 계약을 한다면, 중개수수료율 0.9% 이하를 적용해 최대 112만 5천 원을 내야합니다.

<녹취> 이OO(회사원/오피스텔 거주) : "전세가에 비해 굉장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죠. 직장인월급이 거기서 거긴데 이사할 때마다 그렇게 내야 한다면 굉장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계약을 내일로 미루면 절반수준인 0.4% 이하, 최대 50만원만 내면 됩니다.

개정된 중개 수수료율이 내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부엌과 욕실 등 주거용 설비를 갖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오피스텔에만 해당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 수수료율도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줄어듭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중개 수수료는 다음달 광역자치단체의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 절반수준으로 내려갑니다.

3억에서 6억 원 미만의 전세는 0.4% 이하로, 6억에서 9억 원 미만의 매매는 0.5% 이하에서 중개사와 협의하도록 했습니다.

주택의 중개 수수료율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게 돼 있는데, 이미 서울시와 경기도 의회에서는 입법 예고를 한 상탭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들이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입법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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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용 오피스텔 중개료 내일부터 ‘절반’
    • 입력 2015-01-05 23:21:38
    • 수정2015-01-06 0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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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을 사고 팔거나 전월세 계약때 부동산에 내는 중개수수료가 대폭 줄어듭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당장 내일부터 절반 수준으로 내려가고 아파트나 단독 주택은 이르면 다음달쯤 인하됩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신용산에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전용면적 32제곱미터 전세매물이 1억 2천 5백만 원에 나왔습니다.

오늘 전세 계약을 한다면, 중개수수료율 0.9% 이하를 적용해 최대 112만 5천 원을 내야합니다.

<녹취> 이OO(회사원/오피스텔 거주) : "전세가에 비해 굉장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죠. 직장인월급이 거기서 거긴데 이사할 때마다 그렇게 내야 한다면 굉장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계약을 내일로 미루면 절반수준인 0.4% 이하, 최대 50만원만 내면 됩니다.

개정된 중개 수수료율이 내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부엌과 욕실 등 주거용 설비를 갖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오피스텔에만 해당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 수수료율도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줄어듭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중개 수수료는 다음달 광역자치단체의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 절반수준으로 내려갑니다.

3억에서 6억 원 미만의 전세는 0.4% 이하로, 6억에서 9억 원 미만의 매매는 0.5% 이하에서 중개사와 협의하도록 했습니다.

주택의 중개 수수료율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게 돼 있는데, 이미 서울시와 경기도 의회에서는 입법 예고를 한 상탭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들이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입법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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