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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운영 미숙…승객 불편 ‘극심’
입력 2015.01.05 (23:24) 수정 2015.01.06 (00:13)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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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공사의 미숙한 대응으로 승객 170 여 명이 착륙한 비행기에서 5시간 넘게 갇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륙할 때에도 이미 6시간 넘게 비행기 출발이 지연됐던 상황이어서 승객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객기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곧바로 항의가 이어집니다.

<녹취> "나와, 나와 나와!"

사이판에서 인천 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상 악화로 청주 공항에 비상 착륙한 것은 오늘 새벽 3시 45분.

항공사 측은 오전 7시에 인천 공항으로 출발하겠다며, 승객 170명을 기내에서 기다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은 무려 5시간 넘게 비행기에 갇혀 있다 참다못해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녹취> 류진희(여객기 승객) : "애는 분유 같은 것도 다 떨어져서 아무것도 못 먹고. 갇힌 공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아무 대답도 안해주고 아무것도 안해줬거든요. "

제주 항공 측은 서류상 준비가 안돼 비행기 재출발이 지연됐고, 이른 새벽 국제선 승객들을 내려줄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제주항공 관계자 : "CIQ(출입국 수속)가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릴 수가 없죠."

하지만, 당시 항공사 요청만 있었으면 공항에서는 승객들이 내리도록 비상 조치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로 요청이 없었던 겁니다.

<녹취> 정회용(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운영팀장) : "승객을 (내리도록)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항공사 측에서 최종 결정해줬어야 하는데…."

항공사측은 승객들에게 보상했다고 밝혔지만, 승객들은 출발지 지연시간을 포함해 17시간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 항공사 운영 미숙…승객 불편 ‘극심’
    • 입력 2015-01-05 23:25:12
    • 수정2015-01-06 0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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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공사의 미숙한 대응으로 승객 170 여 명이 착륙한 비행기에서 5시간 넘게 갇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륙할 때에도 이미 6시간 넘게 비행기 출발이 지연됐던 상황이어서 승객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객기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곧바로 항의가 이어집니다.

<녹취> "나와, 나와 나와!"

사이판에서 인천 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상 악화로 청주 공항에 비상 착륙한 것은 오늘 새벽 3시 45분.

항공사 측은 오전 7시에 인천 공항으로 출발하겠다며, 승객 170명을 기내에서 기다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은 무려 5시간 넘게 비행기에 갇혀 있다 참다못해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녹취> 류진희(여객기 승객) : "애는 분유 같은 것도 다 떨어져서 아무것도 못 먹고. 갇힌 공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아무 대답도 안해주고 아무것도 안해줬거든요. "

제주 항공 측은 서류상 준비가 안돼 비행기 재출발이 지연됐고, 이른 새벽 국제선 승객들을 내려줄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제주항공 관계자 : "CIQ(출입국 수속)가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릴 수가 없죠."

하지만, 당시 항공사 요청만 있었으면 공항에서는 승객들이 내리도록 비상 조치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로 요청이 없었던 겁니다.

<녹취> 정회용(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운영팀장) : "승객을 (내리도록)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항공사 측에서 최종 결정해줬어야 하는데…."

항공사측은 승객들에게 보상했다고 밝혔지만, 승객들은 출발지 지연시간을 포함해 17시간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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