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면 입학?’…황당한 입시 사기
입력 2015.01.06 (07:15)
수정 2015.01.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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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입 수시 전문임을 내세워 입시 학원을 차린 운영자들이 검찰에 잇따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돈만 주면 원하는 대학에 입학 시켜주겠다'는 황당한 거짓말에 학부모 상당수가 속은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입 수시 전문 학원이 있었던 건물입니다.
지금은 간판도 없고, 출입문이 굳게 닫힌 채 학원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 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가입비 100만 원에 월 30만 원 정도를 받고 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정식 모집했습니다.
이 학원은 겉으로는 합법적인 입시 학원을 내세웠지만 검찰 수사 결과 입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만 주면 자격 조건을 만들어 원하는 대학에 입학 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을 현혹했고, 학부모 수십여 명은 이런 황당한 말에 속아 실제 돈을 건넨 것으로 보입니다.
한사람이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의 사기를 당해 전체 사기금액이 수십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해당 학원 전 관계자 : "아는 대학 교수라든지 경로를 통해서 스펙(수상 경력 등)도 쌓고 해서 대학에 보내줄 수 있다...그래서 수천 만원 받고, 수억을 받는 그런 형식이었죠."
부산지검 외사부는 학원 운영자 등 3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이른바 '브로커'도 연루된 사실을 확인하고, 입시 비리 여부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대입 수시 전문임을 내세워 입시 학원을 차린 운영자들이 검찰에 잇따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돈만 주면 원하는 대학에 입학 시켜주겠다'는 황당한 거짓말에 학부모 상당수가 속은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입 수시 전문 학원이 있었던 건물입니다.
지금은 간판도 없고, 출입문이 굳게 닫힌 채 학원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 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가입비 100만 원에 월 30만 원 정도를 받고 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정식 모집했습니다.
이 학원은 겉으로는 합법적인 입시 학원을 내세웠지만 검찰 수사 결과 입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만 주면 자격 조건을 만들어 원하는 대학에 입학 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을 현혹했고, 학부모 수십여 명은 이런 황당한 말에 속아 실제 돈을 건넨 것으로 보입니다.
한사람이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의 사기를 당해 전체 사기금액이 수십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해당 학원 전 관계자 : "아는 대학 교수라든지 경로를 통해서 스펙(수상 경력 등)도 쌓고 해서 대학에 보내줄 수 있다...그래서 수천 만원 받고, 수억을 받는 그런 형식이었죠."
부산지검 외사부는 학원 운영자 등 3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이른바 '브로커'도 연루된 사실을 확인하고, 입시 비리 여부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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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주면 입학?’…황당한 입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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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6 07:18:26
- 수정2015-01-06 07:57:28
<앵커 멘트>
대입 수시 전문임을 내세워 입시 학원을 차린 운영자들이 검찰에 잇따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돈만 주면 원하는 대학에 입학 시켜주겠다'는 황당한 거짓말에 학부모 상당수가 속은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입 수시 전문 학원이 있었던 건물입니다.
지금은 간판도 없고, 출입문이 굳게 닫힌 채 학원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 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가입비 100만 원에 월 30만 원 정도를 받고 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정식 모집했습니다.
이 학원은 겉으로는 합법적인 입시 학원을 내세웠지만 검찰 수사 결과 입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만 주면 자격 조건을 만들어 원하는 대학에 입학 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을 현혹했고, 학부모 수십여 명은 이런 황당한 말에 속아 실제 돈을 건넨 것으로 보입니다.
한사람이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의 사기를 당해 전체 사기금액이 수십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해당 학원 전 관계자 : "아는 대학 교수라든지 경로를 통해서 스펙(수상 경력 등)도 쌓고 해서 대학에 보내줄 수 있다...그래서 수천 만원 받고, 수억을 받는 그런 형식이었죠."
부산지검 외사부는 학원 운영자 등 3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이른바 '브로커'도 연루된 사실을 확인하고, 입시 비리 여부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대입 수시 전문임을 내세워 입시 학원을 차린 운영자들이 검찰에 잇따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돈만 주면 원하는 대학에 입학 시켜주겠다'는 황당한 거짓말에 학부모 상당수가 속은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입 수시 전문 학원이 있었던 건물입니다.
지금은 간판도 없고, 출입문이 굳게 닫힌 채 학원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 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가입비 100만 원에 월 30만 원 정도를 받고 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정식 모집했습니다.
이 학원은 겉으로는 합법적인 입시 학원을 내세웠지만 검찰 수사 결과 입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만 주면 자격 조건을 만들어 원하는 대학에 입학 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을 현혹했고, 학부모 수십여 명은 이런 황당한 말에 속아 실제 돈을 건넨 것으로 보입니다.
한사람이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의 사기를 당해 전체 사기금액이 수십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해당 학원 전 관계자 : "아는 대학 교수라든지 경로를 통해서 스펙(수상 경력 등)도 쌓고 해서 대학에 보내줄 수 있다...그래서 수천 만원 받고, 수억을 받는 그런 형식이었죠."
부산지검 외사부는 학원 운영자 등 3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이른바 '브로커'도 연루된 사실을 확인하고, 입시 비리 여부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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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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