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5.01.06 (18:01) 수정 2015.01.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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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증시 동반 급락

전 세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폭락 수준인데요.

다우지수가 3백 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미 증시 3대지수 모두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파리 런던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새해들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일본 니케이와 홍콩 H지수는 물론 코스피도 11개월만에 1880선으로 내려갔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등 연초 불안이 커지는 시장상황을 폭락 배경으로 꼽고 있습니다.

서부 텍사스유 한때 50달러선 붕괴

국제 유가는 새해들어 더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한때 배럴당 50달러선 아래로까지 떨어졌는데요.

결국 전날보다 5% 이상 폭락한 배럴당 50.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로 6% 이상 폭락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 "석유소비가 올해 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요는 줄어드는데 공급이 줄지않는다면 유가 하락은 필연적입니다."

최저치로 여겨졌던 배럴당 50달러가 무너지면서 이제 시장에서는 30달러로 떨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반이슬람 시위 확산…반대 집회와 충돌

새해들어 독일이 시위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드레스덴에서만 만 8천명 넘게 모이는 등 곳곳에서 반 이슬람 시위가 있었는데요.

<녹취> PEGIDA 조직 위원 : "우리가 독일 망명자 정책과 이민법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정당한 비판을 할 때, 우리는 모욕을 당하거나 인종차별주의자 혹은 나치당원이라고 정치 주류 세력들과 언론으로 부터 불리워지고 있는데, 이게 정치적인 억압이 아니라면 무엇으로 보십니까"

이에 질세라 반대하는 시위도 베를린 등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신년사에서 반이슬람시위를 비판하며 시위 확산을 경계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독일 국민의 13%가 시위 동참 의사가 있다고한 것을 보면 당분간 반이슬람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아시아기 블랙박스 장착 꼬리 추정 물체 발견”

지난 달 28일 추락한 에어아시아기의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기종은 블랙박스 2개 모두 꼬리 근처에 장착돼 있다는데요.

발견된 물체가 사고기의 꼬리가 맞다면, 블랙박스 회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인도네시아 주민 : "블랙박스가 발견되면 추락의 원인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같은 사고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또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는데요.

이로써 이번 사고로 37명이 사망하고 1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 정부, ‘전후 70년 아베담화’에 무라야마 담화 계승 촉구

우경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일본 아베 총리가 종전 70주년을 맞아 어떤 내용의 담화를 발표할 지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국이 일본의 새 담화가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두 담화는 일본이 과거사를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때문에 미국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일본이 이웃 국가들과 관계 개선에 나서라는 우회적 주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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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06 19:23:10
    • 수정2015-01-06 1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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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증시 동반 급락

전 세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폭락 수준인데요.

다우지수가 3백 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미 증시 3대지수 모두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파리 런던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새해들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일본 니케이와 홍콩 H지수는 물론 코스피도 11개월만에 1880선으로 내려갔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등 연초 불안이 커지는 시장상황을 폭락 배경으로 꼽고 있습니다.

서부 텍사스유 한때 50달러선 붕괴

국제 유가는 새해들어 더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한때 배럴당 50달러선 아래로까지 떨어졌는데요.

결국 전날보다 5% 이상 폭락한 배럴당 50.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로 6% 이상 폭락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 "석유소비가 올해 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요는 줄어드는데 공급이 줄지않는다면 유가 하락은 필연적입니다."

최저치로 여겨졌던 배럴당 50달러가 무너지면서 이제 시장에서는 30달러로 떨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반이슬람 시위 확산…반대 집회와 충돌

새해들어 독일이 시위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드레스덴에서만 만 8천명 넘게 모이는 등 곳곳에서 반 이슬람 시위가 있었는데요.

<녹취> PEGIDA 조직 위원 : "우리가 독일 망명자 정책과 이민법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정당한 비판을 할 때, 우리는 모욕을 당하거나 인종차별주의자 혹은 나치당원이라고 정치 주류 세력들과 언론으로 부터 불리워지고 있는데, 이게 정치적인 억압이 아니라면 무엇으로 보십니까"

이에 질세라 반대하는 시위도 베를린 등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신년사에서 반이슬람시위를 비판하며 시위 확산을 경계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독일 국민의 13%가 시위 동참 의사가 있다고한 것을 보면 당분간 반이슬람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아시아기 블랙박스 장착 꼬리 추정 물체 발견”

지난 달 28일 추락한 에어아시아기의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기종은 블랙박스 2개 모두 꼬리 근처에 장착돼 있다는데요.

발견된 물체가 사고기의 꼬리가 맞다면, 블랙박스 회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인도네시아 주민 : "블랙박스가 발견되면 추락의 원인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같은 사고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또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는데요.

이로써 이번 사고로 37명이 사망하고 1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 정부, ‘전후 70년 아베담화’에 무라야마 담화 계승 촉구

우경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일본 아베 총리가 종전 70주년을 맞아 어떤 내용의 담화를 발표할 지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국이 일본의 새 담화가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두 담화는 일본이 과거사를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때문에 미국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일본이 이웃 국가들과 관계 개선에 나서라는 우회적 주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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