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에도 북 남성이 중국인 일가족 3명 살해”

입력 2015.01.07 (00:46) 수정 2015.01.07 (1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 접경지역에서 일어난 북한 군인의 중국인 살인사건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지난해 9월에도 20대 북한남성이 중국인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고 중국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동북지역에 거주하는 융 모 씨는 신경보에 한 제보를 통해 지난해 9월 3일 처가 식구 세 명이 국경을 넘어온 북한 남성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융 씨는 "사건 당일 새벽 북한 남성이 장인 집에 창문을 열고 침입해 집안에 있던 망치로 장인과 장모, 작은 처남을 살해하고 휴대전화와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옌볜 조선족자치주 난핑촌으로, 이곳에서는 지난달 27일에도 탈영한 북한군 병사가 총기를 발사해 주민 4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북한의 식량 부족이 여전해 중국의 국경 마을 민가를 노린 약탈이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9월에도 북 남성이 중국인 일가족 3명 살해”
    • 입력 2015-01-07 00:46:27
    • 수정2015-01-07 18:27:35
    국제
지난달 중국 접경지역에서 일어난 북한 군인의 중국인 살인사건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지난해 9월에도 20대 북한남성이 중국인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고 중국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동북지역에 거주하는 융 모 씨는 신경보에 한 제보를 통해 지난해 9월 3일 처가 식구 세 명이 국경을 넘어온 북한 남성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융 씨는 "사건 당일 새벽 북한 남성이 장인 집에 창문을 열고 침입해 집안에 있던 망치로 장인과 장모, 작은 처남을 살해하고 휴대전화와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옌볜 조선족자치주 난핑촌으로, 이곳에서는 지난달 27일에도 탈영한 북한군 병사가 총기를 발사해 주민 4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북한의 식량 부족이 여전해 중국의 국경 마을 민가를 노린 약탈이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