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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 전자상거래 도약…미국 차량 판매 호조”
입력 2015.01.07 (04:26) 수정 2015.01.07 (19:33) 연합뉴스
아시아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실적을 올리면서 세계무대에 뛰어오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 신문은 이날 '2015년에 지켜볼 8개 업종 추세' 제목의 기사에서 작년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의 전자상거래업체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의 소비자들은 다른 지역 소비자보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물품을 많이 사는 게 그 이유로 꼽혔다.

뉴욕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전체 소매판매의 48%가 온라인을 통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온라인 판매 금액은 총 7천650억 달러(약 840조7천억 원)로, 북미와 유럽의 판매금액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전체 온라인 판매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에는 50%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온라인 판매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나라로는 인도(45%)와 인도네시아(50%)가 꼽혔다.

이런 전망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미 제2의 알리바바를 찾아 투자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초기 투자자인 손정의(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회장은 인도의 온라인 거래업체인 스냅딜닷컴(Snapdeal.com)에 투자했다고 작년에 밝히기도 했다.

다른 투자자들은 인도의 또 다른 전자상거래업체인 '플립카트(Flipkart)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온라인 소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싱가포르의 라자다 그룹은 지난달에 새로 2억4천900만 달러(약 2천736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는 데 성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준비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자동차 업체들도 올해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 가격이 낮아 자동차를 사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실제로 작년에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10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것은 원유 가격이 50%가량 하락한 효과라는 분석이 많다.

올해 미국의 예상 자동차 판매는 작년보다도 50만대 증가한 1천700만대에 이르고 있다.

이와는 달리, 미국의 곡물 생산업은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곡물 가격의 침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으로 일부 업체들은 장비를 내다 팔아야 할 지경에 몰릴 수도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업은 주목할 대상으로 꼽혔다.

지금의 저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설지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수출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미국은 40년 동안 오일 수출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작년 6월에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즈'와 '엔터프라이즈 프러덕츠 파트너스' 등 2개 업체의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출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빗장을 풀기 시작했다.

또 지난주에는 정제탑을 통해 최소한의 정제과정만을 거친 초경질유의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지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미국 원유 생산업체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원유 수출 완전 자유화'를 위해 계속 로비하고 있다.

이 밖에 월스트리트저널은 ▲무선통신사업자 간 가격 경쟁 ▲컴퓨터 서버 제공업체들의 가격 및 파워 경쟁 ▲맥도날드의 도약 여부 ▲망 중립성 논쟁 등을 올해 유심히 관찰할 업계 이슈로 들었다.

  • “올해 아시아 전자상거래 도약…미국 차량 판매 호조”
    • 입력 2015-01-07 04:26:47
    • 수정2015-01-07 19:33:14
    연합뉴스
아시아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실적을 올리면서 세계무대에 뛰어오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 신문은 이날 '2015년에 지켜볼 8개 업종 추세' 제목의 기사에서 작년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의 전자상거래업체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의 소비자들은 다른 지역 소비자보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물품을 많이 사는 게 그 이유로 꼽혔다.

뉴욕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전체 소매판매의 48%가 온라인을 통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온라인 판매 금액은 총 7천650억 달러(약 840조7천억 원)로, 북미와 유럽의 판매금액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전체 온라인 판매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에는 50%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온라인 판매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나라로는 인도(45%)와 인도네시아(50%)가 꼽혔다.

이런 전망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미 제2의 알리바바를 찾아 투자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초기 투자자인 손정의(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회장은 인도의 온라인 거래업체인 스냅딜닷컴(Snapdeal.com)에 투자했다고 작년에 밝히기도 했다.

다른 투자자들은 인도의 또 다른 전자상거래업체인 '플립카트(Flipkart)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온라인 소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싱가포르의 라자다 그룹은 지난달에 새로 2억4천900만 달러(약 2천736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는 데 성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준비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자동차 업체들도 올해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 가격이 낮아 자동차를 사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실제로 작년에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10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것은 원유 가격이 50%가량 하락한 효과라는 분석이 많다.

올해 미국의 예상 자동차 판매는 작년보다도 50만대 증가한 1천700만대에 이르고 있다.

이와는 달리, 미국의 곡물 생산업은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곡물 가격의 침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으로 일부 업체들은 장비를 내다 팔아야 할 지경에 몰릴 수도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업은 주목할 대상으로 꼽혔다.

지금의 저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설지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수출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미국은 40년 동안 오일 수출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작년 6월에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즈'와 '엔터프라이즈 프러덕츠 파트너스' 등 2개 업체의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출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빗장을 풀기 시작했다.

또 지난주에는 정제탑을 통해 최소한의 정제과정만을 거친 초경질유의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지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미국 원유 생산업체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원유 수출 완전 자유화'를 위해 계속 로비하고 있다.

이 밖에 월스트리트저널은 ▲무선통신사업자 간 가격 경쟁 ▲컴퓨터 서버 제공업체들의 가격 및 파워 경쟁 ▲맥도날드의 도약 여부 ▲망 중립성 논쟁 등을 올해 유심히 관찰할 업계 이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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