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미국인 정치범 추가 석방…관계 정상화 가속

입력 2015.01.0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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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가 정치범으로 규정한 미국인 수감자 일부를 추가로 석방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쿠바가 이미 미국인 정치범 53명 가운데 일부를 석방했다"며 "미국 정부는 조만간 이 일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쿠바의 이번 조치로 미국과 쿠바가 단교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역사적인 국교 정상화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도 수개월 내에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개설하고 금수 조치도 대폭 완화하는 한편, 쿠바를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베르타 제이콥슨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조만간 쿠바 아바나를 방문해 이민 문제와 양국 외교 정상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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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 미국인 정치범 추가 석방…관계 정상화 가속
    • 입력 2015-01-07 05:26:49
    국제
쿠바가 정치범으로 규정한 미국인 수감자 일부를 추가로 석방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쿠바가 이미 미국인 정치범 53명 가운데 일부를 석방했다"며 "미국 정부는 조만간 이 일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쿠바의 이번 조치로 미국과 쿠바가 단교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역사적인 국교 정상화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도 수개월 내에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개설하고 금수 조치도 대폭 완화하는 한편, 쿠바를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베르타 제이콥슨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조만간 쿠바 아바나를 방문해 이민 문제와 양국 외교 정상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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