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지옥훈련’…“목표는 우승”

입력 2015.01.07 (06:25) 수정 2015.01.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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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부터 한화 김성근 감독의 파격 행보와 거침없는 말들이 화제입니다.

훈련할 시간이 아깝다며 시무식까지 취소하고 2군 선수들까지 지옥훈련으로 조련하고 있는데요.

시즌 목표도 우승으로 잡았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김성근 : "우리나라 투수 중에 파워피처 하나도 없어!"

청바지 차림의 73세 최고령 감독이 마운드 바로 옆에서 훈련을 지켜보입니다.

앉지도 않고 꼿꼿이 선 채로 무려 두 시간 넘게 주시합니다.

젖먹던 힘을 다해 공을 100개 이상 던져야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공포의 시간입니다.

<녹취> "처음부터 감독님 무서워서요. 휴..."

<인터뷰> 김성근 : "바깥에서 가혹하다 지나치다 하는데 이 과정을 비난하는 건 아니라고 봐. 현장에서는 목을 메고 사는거야."

부임 후 패배의식을 바꾸기 위해 감행했던 지옥훈련은 예고편에 불과했습니다.

새해부터 1군과 2군, 주전 후보할것 없이 하루 10시간 이상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꼴찌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목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 : "삼성과 싸움을 중요시해야지... 목표? 우승이라 했으니까. 일단은 높은 곳을 향해 가는거야..."

훈련할 시간을 빼앗을 수 없다며 시무식까지 취소한 김성근 감독은 이달 중순부터 일본 고치에서 또 한 번의 혹독한 담금질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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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 높은 ‘지옥훈련’…“목표는 우승”
    • 입력 2015-01-07 06:28:29
    • 수정2015-01-07 0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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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부터 한화 김성근 감독의 파격 행보와 거침없는 말들이 화제입니다.

훈련할 시간이 아깝다며 시무식까지 취소하고 2군 선수들까지 지옥훈련으로 조련하고 있는데요.

시즌 목표도 우승으로 잡았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김성근 : "우리나라 투수 중에 파워피처 하나도 없어!"

청바지 차림의 73세 최고령 감독이 마운드 바로 옆에서 훈련을 지켜보입니다.

앉지도 않고 꼿꼿이 선 채로 무려 두 시간 넘게 주시합니다.

젖먹던 힘을 다해 공을 100개 이상 던져야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공포의 시간입니다.

<녹취> "처음부터 감독님 무서워서요. 휴..."

<인터뷰> 김성근 : "바깥에서 가혹하다 지나치다 하는데 이 과정을 비난하는 건 아니라고 봐. 현장에서는 목을 메고 사는거야."

부임 후 패배의식을 바꾸기 위해 감행했던 지옥훈련은 예고편에 불과했습니다.

새해부터 1군과 2군, 주전 후보할것 없이 하루 10시간 이상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꼴찌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목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 : "삼성과 싸움을 중요시해야지... 목표? 우승이라 했으니까. 일단은 높은 곳을 향해 가는거야..."

훈련할 시간을 빼앗을 수 없다며 시무식까지 취소한 김성근 감독은 이달 중순부터 일본 고치에서 또 한 번의 혹독한 담금질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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