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에 화재 잇따라

입력 2015.01.07 (07:12) 수정 2015.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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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에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성남에서는 버스 두대와 택시가 충돌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안이 온통 거센 불길에 휩싸입니다.

어젯밤 11시 쯤 서울 신월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좁은 골목길 때문에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진압이 지연됐습니다.

주방 가재도구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 서울 창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거주자가 요리 도중 깜빡 잠이 든 사이 냄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쯤에는 서울 반포동의 한 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나 내부 35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싱크대와 수납장 등 가재도구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17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버스와 택시가 한 데 뒤엉켜 있고, 버스 승객들이 모두 바깥으로 대피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 쯤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 앞 사거리에서 버스 두대와 택시 한대가 충돌해 버스 승객 18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김정원(목격자) : "5층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퍽 소리 나가지고...기사님이랑 버스 타신 분들 전부다 내려오셔가지고 우왕좌왕 하시고..."

경찰은 좌회전을 하던 마을버스가 신호위반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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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서운 추위에 화재 잇따라
    • 입력 2015-01-07 07:14:03
    • 수정2015-01-07 0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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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에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성남에서는 버스 두대와 택시가 충돌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안이 온통 거센 불길에 휩싸입니다.

어젯밤 11시 쯤 서울 신월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좁은 골목길 때문에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진압이 지연됐습니다.

주방 가재도구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 서울 창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거주자가 요리 도중 깜빡 잠이 든 사이 냄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쯤에는 서울 반포동의 한 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나 내부 35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싱크대와 수납장 등 가재도구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17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버스와 택시가 한 데 뒤엉켜 있고, 버스 승객들이 모두 바깥으로 대피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 쯤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 앞 사거리에서 버스 두대와 택시 한대가 충돌해 버스 승객 18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김정원(목격자) : "5층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퍽 소리 나가지고...기사님이랑 버스 타신 분들 전부다 내려오셔가지고 우왕좌왕 하시고..."

경찰은 좌회전을 하던 마을버스가 신호위반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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