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넬 전 미 버지니아 주지사 부패 혐의 징역 2년형

입력 2015.01.07 (07:26) 수정 2015.0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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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 연방법원은 재직 중 뇌물수수 등 부패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맥도넬 전 버지니아 주지사에 대해 징역 2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맥도넬 전 주지사는 식품 보조제 생산업체인 스타 사이언스의 최고경영자인 조니 윌리엄스에게 특혜를 주는 대가로 고급 시계를 포함해 17만7천 달러, 우리 돈 1억9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는 등 14가지 혐의로 부인 모린과 함께 지난해 9월 기소됐습니다.

맥도넬 전 주지사는 이날 선고에 앞서 최종 진술에서 "인생을 살면서 중심을 잡지 못했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멕도넬 전 주지사는 2012년 대선 당시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는 등 정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번 실형 선고로 역대 72명의 버지니아 주지사 가운데 범죄 혐의로 수감되는 첫 주지사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

정치 행사에서 특정 인사를 남편 옆 자리에 앉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명품 드레스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맥도넬 전 주지사의 부인 모린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0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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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07 07:26:06
    • 수정2015-01-07 17:31:39
    국제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 연방법원은 재직 중 뇌물수수 등 부패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맥도넬 전 버지니아 주지사에 대해 징역 2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맥도넬 전 주지사는 식품 보조제 생산업체인 스타 사이언스의 최고경영자인 조니 윌리엄스에게 특혜를 주는 대가로 고급 시계를 포함해 17만7천 달러, 우리 돈 1억9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는 등 14가지 혐의로 부인 모린과 함께 지난해 9월 기소됐습니다.

맥도넬 전 주지사는 이날 선고에 앞서 최종 진술에서 "인생을 살면서 중심을 잡지 못했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멕도넬 전 주지사는 2012년 대선 당시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는 등 정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번 실형 선고로 역대 72명의 버지니아 주지사 가운데 범죄 혐의로 수감되는 첫 주지사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

정치 행사에서 특정 인사를 남편 옆 자리에 앉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명품 드레스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맥도넬 전 주지사의 부인 모린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0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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