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팜 스프링 국제영화제 외

입력 2015.01.07 (08:52) 수정 2015.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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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팜 스프링 국제영화제가 지난 주말 열렸습니다.

골든 글로브를 1주일 여 앞둔 만큼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했다는데요.

해외 연예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 26회 팜 스프링 국제영화제에 할리우드의 별들이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아이언맨의 탈을 벗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리즈 위더스푼.

그리고 최근 약혼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약혼녀와 함께 참석해 애정을 과시했는데요.

올해 팜 스프링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불과 1주일 여 앞두고 열려, 전초전 성격을 띠었습니다.

올해의 감독상…‘버드맨’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긴장감 넘쳤던 시상식 결과.

감독상엔 영화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이.

남녀 배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과 영화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각각 수상했고 협회장 상엔 영화 '와일드'에서 주연은 물론 제작에도 참여한 리즈 위더스푼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날 그 어느 수상자 보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따로 있었는데요.

<녹취> "신사 숙녀 여러분, 브래드 피트입니다"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셀마'의 주인공을 소개하기 위해 멀리서 왔다는 브래드 피트.

<인터뷰> 브래드 피트 : "저를 따라하세요. 워 (워) 로워 (로워) 옐로워 (옐로워) 오옐로워 (오옐로워) 데이비드 오옐로워 (환호하고)"

발음하기 힘든 주연 배우의 이름을 한글자씩 알려주는가 하면 노래까지 만들어 부른 브래드 피트.

홍보 한번 제대로네요.

재치와 웃음이 넘쳤던 팜 스프링 국제영화제.

이번 주말 골든글로브에선 누가 웃을 지 궁금해지네요.

‘백 투더 퓨쳐 2’…1989년제작, 2015년 모습 다뤄

옛날 영화에서 상상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1989년 제작된 영화 '백 투더 퓨처 2'는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2015년으로 이동해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는데요.

영화에선 2015년이면 사람들이 날아다니는 자동차와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다닐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은 자유자재로 이동할 만큼의 기술수준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또 입는 사람의 체형에 맞게 사이즈가 변하는 옷과 영화 '죠스'도 19편까지는 제작되지 못했죠.

하지만 영화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경우도 있었는데요.

신발끈이 자동으로 묶이는 운동화는 이미 한 스포츠 용품 회사가 기술을 개발해 올해 출시할 예정이고 주인공을 깜짝 놀라게 하는 3D 홀로그램 영화도 이젠 더이상 놀랍지 않은 일이 됐습니다.

지문 인식 시스템으로 문을 열고 서로의 얼굴을 보며 통화하고 음성으로 채널을 바꾸고 한 화면에 여러개의 채널을 동시에 보여주는 기술도 이미 상용화 되고 있죠?

하지만 감독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내용도 있습니다.

영화 속에선 여전히 공중전화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젠 휴대 전화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왕비가 돼 워싱턴 DC를 찾을 것이란 기사가 등장했지만, 다이애나비는 97년에 사망.

만약 살아있었다 하더라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금까지 건재한데 왕비가 될 순 없었겠죠?

지금까지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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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1-07 09: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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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스프링 국제영화제가 지난 주말 열렸습니다.

골든 글로브를 1주일 여 앞둔 만큼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했다는데요.

해외 연예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 26회 팜 스프링 국제영화제에 할리우드의 별들이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아이언맨의 탈을 벗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리즈 위더스푼.

그리고 최근 약혼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약혼녀와 함께 참석해 애정을 과시했는데요.

올해 팜 스프링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불과 1주일 여 앞두고 열려, 전초전 성격을 띠었습니다.

올해의 감독상…‘버드맨’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긴장감 넘쳤던 시상식 결과.

감독상엔 영화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이.

남녀 배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과 영화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각각 수상했고 협회장 상엔 영화 '와일드'에서 주연은 물론 제작에도 참여한 리즈 위더스푼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날 그 어느 수상자 보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따로 있었는데요.

<녹취> "신사 숙녀 여러분, 브래드 피트입니다"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셀마'의 주인공을 소개하기 위해 멀리서 왔다는 브래드 피트.

<인터뷰> 브래드 피트 : "저를 따라하세요. 워 (워) 로워 (로워) 옐로워 (옐로워) 오옐로워 (오옐로워) 데이비드 오옐로워 (환호하고)"

발음하기 힘든 주연 배우의 이름을 한글자씩 알려주는가 하면 노래까지 만들어 부른 브래드 피트.

홍보 한번 제대로네요.

재치와 웃음이 넘쳤던 팜 스프링 국제영화제.

이번 주말 골든글로브에선 누가 웃을 지 궁금해지네요.

‘백 투더 퓨쳐 2’…1989년제작, 2015년 모습 다뤄

옛날 영화에서 상상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1989년 제작된 영화 '백 투더 퓨처 2'는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2015년으로 이동해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는데요.

영화에선 2015년이면 사람들이 날아다니는 자동차와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다닐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은 자유자재로 이동할 만큼의 기술수준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또 입는 사람의 체형에 맞게 사이즈가 변하는 옷과 영화 '죠스'도 19편까지는 제작되지 못했죠.

하지만 영화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경우도 있었는데요.

신발끈이 자동으로 묶이는 운동화는 이미 한 스포츠 용품 회사가 기술을 개발해 올해 출시할 예정이고 주인공을 깜짝 놀라게 하는 3D 홀로그램 영화도 이젠 더이상 놀랍지 않은 일이 됐습니다.

지문 인식 시스템으로 문을 열고 서로의 얼굴을 보며 통화하고 음성으로 채널을 바꾸고 한 화면에 여러개의 채널을 동시에 보여주는 기술도 이미 상용화 되고 있죠?

하지만 감독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내용도 있습니다.

영화 속에선 여전히 공중전화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젠 휴대 전화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왕비가 돼 워싱턴 DC를 찾을 것이란 기사가 등장했지만, 다이애나비는 97년에 사망.

만약 살아있었다 하더라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금까지 건재한데 왕비가 될 순 없었겠죠?

지금까지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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