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경주’ 다카르 랠리, 올해도 사망 사고

입력 2015.01.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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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다카르 랠리대회에서 올해도 참가 선수가 목숨을 잃었다.

2015년 다카르 랠리 대회 조직위원회는 모터사이클 부문에 출전한 폴란드 출신 미할 헤르니크(39)가 경기 도중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헤르니크는 제3구간인 아르헨티나 산후안과 칠레시토 사이에서 지난 6일 오후 3시23분(현지시간)께 추적 신호가 끊겼다.

조직위는 곧바로 수색을 개시해 앰뷸런스 헬리콥터가 30분 뒤 정상 경로에서 300m가량 벗어난 곳에서 헤르니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헤르니크가 사고를 당했다는 정황은 없었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헤르니크는 다카르 랠리에 처음 참가한 선수였다.

험난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이 대회에서는 1979년 창설 이래 사고로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테러 위협 탓에 대회가 취소된 2008년을 제외하고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다카르 랠리는 지난 4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됐으며 칠레와 볼리비아를 거쳐 오는 17일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오는 약 9천㎞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원래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렸으나 2008년 대회 취소 이후 2009년부터 남미로 장소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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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경주’ 다카르 랠리, 올해도 사망 사고
    • 입력 2015-01-07 09:18:20
    연합뉴스
매년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다카르 랠리대회에서 올해도 참가 선수가 목숨을 잃었다. 2015년 다카르 랠리 대회 조직위원회는 모터사이클 부문에 출전한 폴란드 출신 미할 헤르니크(39)가 경기 도중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헤르니크는 제3구간인 아르헨티나 산후안과 칠레시토 사이에서 지난 6일 오후 3시23분(현지시간)께 추적 신호가 끊겼다. 조직위는 곧바로 수색을 개시해 앰뷸런스 헬리콥터가 30분 뒤 정상 경로에서 300m가량 벗어난 곳에서 헤르니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헤르니크가 사고를 당했다는 정황은 없었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헤르니크는 다카르 랠리에 처음 참가한 선수였다. 험난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이 대회에서는 1979년 창설 이래 사고로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테러 위협 탓에 대회가 취소된 2008년을 제외하고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다카르 랠리는 지난 4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됐으며 칠레와 볼리비아를 거쳐 오는 17일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오는 약 9천㎞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원래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렸으나 2008년 대회 취소 이후 2009년부터 남미로 장소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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