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서울시, 국교정상화 50년 교류 확대

입력 2015.01.07 (09:50) 수정 2015.01.07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베 정권이 들어선 뒤 한일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친한파인 마스조에 도쿄도 지사가 한일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올해 국교 정상화 50년을 맞아 서울시와 교류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만에서 열린 일본 소방청의 신년회.

에도시대부터 긴 전통을 가진 도쿄의 대표적 신년행사입니다.

올해는 외국소방대론 처음으로 서울 소방재난본부 대원들이 특별 초청됐습니다.

한국대원들은 대규모 지진 발생시 구조작업을 지원하는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정규창(서울 소방재난본부) : "외국인이 많이 사는데 특히 한인타운 같은 데 대규모 지진이 났을 때 우리나라 소방관이 와서 지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그간 한일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마스조에 도쿄 도지사는 올해 한일국교 정상화 50년을 맞아 서울시와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직접 한국어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마스조에(도쿄도지사) : "서울특별시와 도쿄도는 자매도시입니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두 도시간의 유대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스조에 도쿄도지사는 지난해 서울을 방문해 인종차별 시위 근절과 도쿄 한국학교 부지 확보 노력을 약속하는 등 한일간 관계개선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음달엔 마스조에 지사 초청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쿄를 방문해 두 도시간의 다양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쿄도·서울시, 국교정상화 50년 교류 확대
    • 입력 2015-01-07 09:56:01
    • 수정2015-01-07 10:09:21
    930뉴스
<앵커 멘트>

아베 정권이 들어선 뒤 한일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친한파인 마스조에 도쿄도 지사가 한일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올해 국교 정상화 50년을 맞아 서울시와 교류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만에서 열린 일본 소방청의 신년회.

에도시대부터 긴 전통을 가진 도쿄의 대표적 신년행사입니다.

올해는 외국소방대론 처음으로 서울 소방재난본부 대원들이 특별 초청됐습니다.

한국대원들은 대규모 지진 발생시 구조작업을 지원하는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정규창(서울 소방재난본부) : "외국인이 많이 사는데 특히 한인타운 같은 데 대규모 지진이 났을 때 우리나라 소방관이 와서 지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그간 한일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마스조에 도쿄 도지사는 올해 한일국교 정상화 50년을 맞아 서울시와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직접 한국어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마스조에(도쿄도지사) : "서울특별시와 도쿄도는 자매도시입니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두 도시간의 유대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스조에 도쿄도지사는 지난해 서울을 방문해 인종차별 시위 근절과 도쿄 한국학교 부지 확보 노력을 약속하는 등 한일간 관계개선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음달엔 마스조에 지사 초청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쿄를 방문해 두 도시간의 다양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