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0달러선 붕괴…증시 ‘급락’

입력 2015.01.07 (12:03) 수정 2015.01.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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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이틀째 폭락하며 배럴당 50달러가 힘없이 붕괴됐습니다.

그리스 악재까지 겹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 하락세도 이어졌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원유는 어제보다 4.2% 떨어진 배럴당 47. 9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종가기준 50달러밑으로 내려간 건 2009년 4월 이후 5년 8개월만입니다

북해산 브랜트유도 50달러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배럴당 50달러는 심리적 저지선으로 불렸습니다.

시장에선 바닥은 멀었다는 분위깁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후퍼 (알리안츠투자분석가) : " 현재 에너지주 투자는 위험합니다. 유가는 바닥을 치기전까지 계속 떨어질 게 분명합니다."

지금의 유가폭락은 단순한 공급과잉이 아닌 비관적인 경기 전망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어제 크게 떨어졌다 오늘은 반등하나 싶었던 뉴욕 증시는 유가 폭락소식에 또 떨어졌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불안감까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유럽 증시도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신에 금, 채권 등 이른바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렸습니다.

월가에서는 유가 급락이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결국 유가 하락세에 제동이 걸려야만 비로소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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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50달러선 붕괴…증시 ‘급락’
    • 입력 2015-01-07 12:05:47
    • 수정2015-01-07 12:56:49
    뉴스 12
<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이틀째 폭락하며 배럴당 50달러가 힘없이 붕괴됐습니다.

그리스 악재까지 겹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 하락세도 이어졌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원유는 어제보다 4.2% 떨어진 배럴당 47. 9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종가기준 50달러밑으로 내려간 건 2009년 4월 이후 5년 8개월만입니다

북해산 브랜트유도 50달러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배럴당 50달러는 심리적 저지선으로 불렸습니다.

시장에선 바닥은 멀었다는 분위깁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후퍼 (알리안츠투자분석가) : " 현재 에너지주 투자는 위험합니다. 유가는 바닥을 치기전까지 계속 떨어질 게 분명합니다."

지금의 유가폭락은 단순한 공급과잉이 아닌 비관적인 경기 전망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어제 크게 떨어졌다 오늘은 반등하나 싶었던 뉴욕 증시는 유가 폭락소식에 또 떨어졌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불안감까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유럽 증시도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신에 금, 채권 등 이른바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렸습니다.

월가에서는 유가 급락이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결국 유가 하락세에 제동이 걸려야만 비로소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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