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당대표 후보, 오늘 본선 진출자 확정

<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예비경선이 오늘 치러집니다.

당대표 후보에 선두를 다투는 박지원, 문재인 후보 외에 누가 1차 관문을 통과할지 주목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에 도전하는 후보는 5명으로, 이 가운데 오늘 3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집니다.

당내 세력 분포를 고려할 때 박지원, 문재인 후보가 선두를 다투며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남은 한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입니다.

비노, 중도파의 단일 후보를 표방한 박주선 의원과 486 그룹으로 세대교체론을 들고 나온 이인영 의원, 당내 유일한 영남권 다선인 조경태 의원이 각자 본선 진출을 장담하고 있습니다.

제3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본선에서 후보들 간 단일화를 비롯해 합종연횡 가능성이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모두 9명이 도전해 이 가운데 1명이 탈락하게 됩니다.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 378명의 중앙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당 대표 후보에게 1표, 최고위원 후보에게는 3표를 각각 행사합니다.

투표ㆍ개표 과정은 당이 위탁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결과는 오늘 오후 5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후보자 득표 수 등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예비경선을 마친 뒤 이번 주말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하며 2.8 전당대회를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