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 안간힘…전국 축산 차량 전면 통제

입력 2015.01.07 (12:35) 수정 2015.01.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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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곳곳에서 소, 돼지의 구제역 확진 판정이 잇따르자 정부와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축산 차량 운행을 오늘 하루 전면 통제했습니다.

또 도축장을 비롯해 육류가공장과 계류장까지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지역에서만 시행해 오던 축산차량의 소독필증 휴대의무제 역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와 돼지 등을 싣고 다니는 차량은 소독을 거쳤다는 증명서를 반드시 갖고 다녀야 합니다.

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 발생시 매몰처분 보상금을 깎고 최고 5백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돼지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경기도와 충남 경북 등 4개 도에 있는 36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병했습니다.

매몰 처분된 돼지는 2만 8천 마리에 이릅니다.

경기도 안성의 경우 어제 4년 만에 소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농식품부는 면역력이 약한 소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농장의 소 40여 마리 가운데 감염된 소 1마리만 매몰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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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차단 안간힘…전국 축산 차량 전면 통제
    • 입력 2015-01-07 12:36:59
    • 수정2015-01-07 12:56:57
    뉴스 12
<앵커 멘트>

전국 곳곳에서 소, 돼지의 구제역 확진 판정이 잇따르자 정부와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축산 차량 운행을 오늘 하루 전면 통제했습니다.

또 도축장을 비롯해 육류가공장과 계류장까지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지역에서만 시행해 오던 축산차량의 소독필증 휴대의무제 역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와 돼지 등을 싣고 다니는 차량은 소독을 거쳤다는 증명서를 반드시 갖고 다녀야 합니다.

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 발생시 매몰처분 보상금을 깎고 최고 5백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돼지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경기도와 충남 경북 등 4개 도에 있는 36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병했습니다.

매몰 처분된 돼지는 2만 8천 마리에 이릅니다.

경기도 안성의 경우 어제 4년 만에 소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농식품부는 면역력이 약한 소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농장의 소 40여 마리 가운데 감염된 소 1마리만 매몰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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