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성당 유물 절도 기승

입력 2015.01.07 (12:45) 수정 2015.01.07 (12: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래된 성당에 침입해 유물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브르타뉴 전원 지역의 한 오래된 성당.

평온하게만 보이는 이 성당은 몇 달 전 절도범들의 침입으로 성당 내 조각상, 성배, 향로 등 성례에 쓰이는 귀한 유물들이 도난, 파손됐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오래된 소규모 성당을 표적으로 유물들을 훔치는 전문 절도 조직까지 등장해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인터뷰> 부이이(경찰) : "이런 가톨릭 유물들의 예술적 가치를 알고 훔쳐가는 것인데, 몇몇 유물은 엄청난 액수가 나가기도 합니다."

브르타뉴 지역에서만 성당 전문 절도 조직은 25개 성당을 털었습니다.

유물들은 바로 영국 등 외국으로 팔아넘겨지거나 또는 인터넷 상에서 버젓이 거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성당을 찾는 신도들과 방문객이 있어 성당 문을 항상 잠가놓을 수도 없는데요.

절도 방지책으로 감시 카메라를 늘리는 것 외에, 달리 뾰족한 수가 없어 돈으로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유물들의 도난, 파괴를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성당 유물 절도 기승
    • 입력 2015-01-07 12:47:41
    • 수정2015-01-07 12:57:00
    뉴스 12
<앵커 멘트>

오래된 성당에 침입해 유물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브르타뉴 전원 지역의 한 오래된 성당.

평온하게만 보이는 이 성당은 몇 달 전 절도범들의 침입으로 성당 내 조각상, 성배, 향로 등 성례에 쓰이는 귀한 유물들이 도난, 파손됐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오래된 소규모 성당을 표적으로 유물들을 훔치는 전문 절도 조직까지 등장해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인터뷰> 부이이(경찰) : "이런 가톨릭 유물들의 예술적 가치를 알고 훔쳐가는 것인데, 몇몇 유물은 엄청난 액수가 나가기도 합니다."

브르타뉴 지역에서만 성당 전문 절도 조직은 25개 성당을 털었습니다.

유물들은 바로 영국 등 외국으로 팔아넘겨지거나 또는 인터넷 상에서 버젓이 거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성당을 찾는 신도들과 방문객이 있어 성당 문을 항상 잠가놓을 수도 없는데요.

절도 방지책으로 감시 카메라를 늘리는 것 외에, 달리 뾰족한 수가 없어 돈으로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유물들의 도난, 파괴를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