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그렉시트’ 대비책 강구”

독일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비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독일 일간 빌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독일 정부가 오는 25일 그리스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이 집권하면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그렉시트'를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독일 당국자들은 '그렉시트'가 발생하면 유로화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 고객들의 예금 인출이 몰려 은행이 파산하는 사태를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독일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바라고 반대 상황에 대한 대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