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아 전 부사장 업무방해 혐의 추가해 기소

입력 2015.01.07 (15:26) 수정 2015.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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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조 전 부사장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해 조 전 부사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한 데 대해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개입해 부실조사가 이뤄지도록 방해한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에 적용된 혐의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과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 업무방해, 형법상 강요와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5가지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국토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 모 상무와 여 상무에게 조사 내용을 넘겨준 혐의로 국토부 김 모 조사관도 구속기소했습니다.

여 상무는 국토부 조사를 받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말을 맞추게 하고, 사무장 등에게 허위 경위서 작성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 조 전 부사장의 일등석 무료 탑승 의혹과 국토부 공무원들의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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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조현아 전 부사장 업무방해 혐의 추가해 기소
    • 입력 2015-01-07 15:26:54
    • 수정2015-01-07 21:00:21
    사회
검찰이 오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조 전 부사장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해 조 전 부사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한 데 대해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개입해 부실조사가 이뤄지도록 방해한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에 적용된 혐의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과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 업무방해, 형법상 강요와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5가지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국토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 모 상무와 여 상무에게 조사 내용을 넘겨준 혐의로 국토부 김 모 조사관도 구속기소했습니다.

여 상무는 국토부 조사를 받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말을 맞추게 하고, 사무장 등에게 허위 경위서 작성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 조 전 부사장의 일등석 무료 탑승 의혹과 국토부 공무원들의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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