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파이’ 김재중-고성희 “키스신 제대로 보여주겠다”

입력 2015.01.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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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KBS에서 새로 시작하는 금요미니시리즈 ‘스파이’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박현석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들인 김재중, 고성희, 배종옥, 유오성, 조달환, 김민재, 류혜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스파이’ 메이킹 영상이 10분 동안 상영된 뒤 본격적으로 감독과 배우들의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진 내용은 김재중에 대한 첫인상과 고성희와의 키스신에 대한 것!



이날 조달환, 류혜영 등은 김재중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출연 배우들은 김재중을 만화 속 주인공 같다며 그의 외모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했다.

배우 조달환은 김재중의 첫인상에 대해서 “만화에 나오는 테리우스 같았다. 그리고 눈이 지나치게 커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재중의 국정원 동료로 출연하는 류혜영(고은아 역)은 김재중을 인간적이라서 비인간적으로 보인다고 말해 김재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나 역시 그를 처음 보았을 때 만화에서 튀어나온 사람 같았다. 그런데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오히려 비인간적으로 보였다. 정말 상냥하고 순수하다.”라고 설명했다.

고성희는 김재중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방송에서 많이) 봤던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직접 만나보니 순수하고 인간적인 사람이다. 또 상냥하고 애교도 많아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재중과 고성희가 화제를 모은 건, 최근 공개된 뜨거운 눈꽃 키스신!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키스신 촬영만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는데! 왜?
김재중은 이날 키스신이 정말 힘든 촬영이었다고 고백했다.

“마치 연출한 것처럼 눈이 예쁘게 조금씩 내려서 키스신 촬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복소복 내렸다. 그런데 잠시 후 함박눈이 내리더니, 우박으로 변했다. 그래서 촬영을 다시 하고 또 다시 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이 상대 역과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라서 초반부터 키스신이 많이 나온다고 말하자 조달환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월화드라마 ‘힐러’의 상큼하고 귀여운 지창욱-박민영 커플,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엇갈리는 사랑을 보여주는 애틋한 서인국-조윤희 커플과는 어떤 차별화된 ‘케미’를 보여줄 것인가 질문하자, 김재중은 ‘키스신’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드라마들에선 어쩌다 한 번 나오는 키스신이 굉장히 이슈가 된다. 저희는 반대인 것 같다. 키스신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뜨겁고 큰 사랑을 하다가 어떤 계기로 발생한 갈등 때문에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고성희 역시 “이것도 많이 줄인 거다. 일단 열렬히, 적극적으로 대놓고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의 대답을 듣던 조달환은 “다른 커플들은 드라마 안에 존재하는 로맨스지만, 우리는 현실인지 드라마인지 착각할 정도의 로맨스를 보여줘라”고 조언해 웃음을 주었다. 또 “처음 만났을 때 둘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매우 친해서 헷갈린다. 자연스러움을 가진 로맨스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스파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하는 이야기로, 오는 9일 (금) 밤 9시 30분~11시 10분까지 KBS 2TV에서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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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스파이’ 김재중-고성희 “키스신 제대로 보여주겠다”
    • 입력 2015-01-07 15: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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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KBS에서 새로 시작하는 금요미니시리즈 ‘스파이’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박현석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들인 김재중, 고성희, 배종옥, 유오성, 조달환, 김민재, 류혜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스파이’ 메이킹 영상이 10분 동안 상영된 뒤 본격적으로 감독과 배우들의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진 내용은 김재중에 대한 첫인상과 고성희와의 키스신에 대한 것! 이날 조달환, 류혜영 등은 김재중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출연 배우들은 김재중을 만화 속 주인공 같다며 그의 외모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했다. 배우 조달환은 김재중의 첫인상에 대해서 “만화에 나오는 테리우스 같았다. 그리고 눈이 지나치게 커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재중의 국정원 동료로 출연하는 류혜영(고은아 역)은 김재중을 인간적이라서 비인간적으로 보인다고 말해 김재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나 역시 그를 처음 보았을 때 만화에서 튀어나온 사람 같았다. 그런데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오히려 비인간적으로 보였다. 정말 상냥하고 순수하다.”라고 설명했다. 고성희는 김재중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방송에서 많이) 봤던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직접 만나보니 순수하고 인간적인 사람이다. 또 상냥하고 애교도 많아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재중과 고성희가 화제를 모은 건, 최근 공개된 뜨거운 눈꽃 키스신!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키스신 촬영만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는데! 왜? 김재중은 이날 키스신이 정말 힘든 촬영이었다고 고백했다. “마치 연출한 것처럼 눈이 예쁘게 조금씩 내려서 키스신 촬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복소복 내렸다. 그런데 잠시 후 함박눈이 내리더니, 우박으로 변했다. 그래서 촬영을 다시 하고 또 다시 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이 상대 역과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라서 초반부터 키스신이 많이 나온다고 말하자 조달환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월화드라마 ‘힐러’의 상큼하고 귀여운 지창욱-박민영 커플,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엇갈리는 사랑을 보여주는 애틋한 서인국-조윤희 커플과는 어떤 차별화된 ‘케미’를 보여줄 것인가 질문하자, 김재중은 ‘키스신’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드라마들에선 어쩌다 한 번 나오는 키스신이 굉장히 이슈가 된다. 저희는 반대인 것 같다. 키스신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뜨겁고 큰 사랑을 하다가 어떤 계기로 발생한 갈등 때문에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고성희 역시 “이것도 많이 줄인 거다. 일단 열렬히, 적극적으로 대놓고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의 대답을 듣던 조달환은 “다른 커플들은 드라마 안에 존재하는 로맨스지만, 우리는 현실인지 드라마인지 착각할 정도의 로맨스를 보여줘라”고 조언해 웃음을 주었다. 또 “처음 만났을 때 둘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매우 친해서 헷갈린다. 자연스러움을 가진 로맨스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스파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하는 이야기로, 오는 9일 (금) 밤 9시 30분~11시 10분까지 KBS 2TV에서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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