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굴뚝 농성자’ 퇴거 가처분 신청…민노총 “복직 선행돼야”

입력 2015.01.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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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 굴뚝 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해고노동자 2명에 대해 퇴거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쌍용차는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에서 해고노동자 2명이 굴뚝을 불법으로 점거한 뒤 복직을 요구하는 고함을 지르는 등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퇴거에 불응할 경우 농성자 한 사람당 하루 백만 원을 회사에 지급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지난달 13일부터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오늘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자들을 복직시키는 것이 회사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사측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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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굴뚝 농성자’ 퇴거 가처분 신청…민노총 “복직 선행돼야”
    • 입력 2015-01-07 17:37:37
    사회
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 굴뚝 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해고노동자 2명에 대해 퇴거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쌍용차는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에서 해고노동자 2명이 굴뚝을 불법으로 점거한 뒤 복직을 요구하는 고함을 지르는 등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퇴거에 불응할 경우 농성자 한 사람당 하루 백만 원을 회사에 지급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지난달 13일부터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오늘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자들을 복직시키는 것이 회사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사측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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