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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위’ 삼성화재, 한전 꺾고 6연승 질주
입력 2015.01.07 (18:58) 수정 2015.01.07 (21:43) 연합뉴스
V리그 8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파죽의 6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혀갔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1 25-20 18-25 25-22)로 물리쳤다.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린 삼성화재는 가장 먼저 승점 50 고지를 밟았다. 2위 OK저축은행(승점 37)과의 격차는 승점 13으로 더욱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의 임대 트레이드 무산 해프닝을 겪은 뒤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서 패하며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4위 현대캐피탈(승점 31)과의 승점을 좁히지 못한 한국전력(승점 28)은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특급 용병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34득점(공격 성공률 53.84%)을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박철우의 입대로 라이트를 꿰찬 김명진은 12득점(공격 성공률 64.70%)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은 스스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추격의 흐름에서 서브 범실이 나오고, 상대 범실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스파이크는 어이없이 빗나갔다.

1세트 초반 레오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20-18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상대 네트 터치 범실로 1점을 더하고 한숨을 돌렸다.

23-20에서 레오의 오픈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삼성화재는 상대 라인 오버 범실로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의 범실 덕에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23-20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도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레오의 공격을 잇달아 블로킹하는 등 높이가 살아나며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세터 권준형(3득점)과 미타르 쥬리치(35득점), 전광인(14득점)의 호흡이 비로소 맞아들어간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를 따냈다.

쥬리치가 완벽하게 살아난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레오를 앞세운 삼성화재와 19-19까지 숨 막히는 접전을 이어갔다. 이때부터 '레오 타임'이 시작됐다.

레오는 삼성화재의 공격을 홀로 책임지며 팀에 23-21 리드를 안겼고, 곧이어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으며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2에서는 전광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7 25-17 14-25 25-22)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건설(승점 33·12승 4패)은 한국도로공사(승점 32)를 밀어내고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지난 3일 GS칼텍스를 3-0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12연패의 사슬을 끊은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현대건설을 맞아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수원 흥국생명전 이후 열흘간의 휴식을 취하고 코트에 나선 현대건설은 힘이 넘쳤다.

1~2세트를 손쉽게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를 내주고 4세트에서도 15-19까지 밀렸지만 루키 이다영과 박혜미의 깜짝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현대건설의 주포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는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역시 1위’ 삼성화재, 한전 꺾고 6연승 질주
    • 입력 2015-01-07 18:58:45
    • 수정2015-01-07 21:43:26
    연합뉴스
V리그 8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파죽의 6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혀갔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1 25-20 18-25 25-22)로 물리쳤다.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린 삼성화재는 가장 먼저 승점 50 고지를 밟았다. 2위 OK저축은행(승점 37)과의 격차는 승점 13으로 더욱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의 임대 트레이드 무산 해프닝을 겪은 뒤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서 패하며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4위 현대캐피탈(승점 31)과의 승점을 좁히지 못한 한국전력(승점 28)은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특급 용병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34득점(공격 성공률 53.84%)을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박철우의 입대로 라이트를 꿰찬 김명진은 12득점(공격 성공률 64.70%)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은 스스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추격의 흐름에서 서브 범실이 나오고, 상대 범실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스파이크는 어이없이 빗나갔다.

1세트 초반 레오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20-18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상대 네트 터치 범실로 1점을 더하고 한숨을 돌렸다.

23-20에서 레오의 오픈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삼성화재는 상대 라인 오버 범실로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의 범실 덕에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23-20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도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레오의 공격을 잇달아 블로킹하는 등 높이가 살아나며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세터 권준형(3득점)과 미타르 쥬리치(35득점), 전광인(14득점)의 호흡이 비로소 맞아들어간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를 따냈다.

쥬리치가 완벽하게 살아난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레오를 앞세운 삼성화재와 19-19까지 숨 막히는 접전을 이어갔다. 이때부터 '레오 타임'이 시작됐다.

레오는 삼성화재의 공격을 홀로 책임지며 팀에 23-21 리드를 안겼고, 곧이어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으며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2에서는 전광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7 25-17 14-25 25-22)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건설(승점 33·12승 4패)은 한국도로공사(승점 32)를 밀어내고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지난 3일 GS칼텍스를 3-0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12연패의 사슬을 끊은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현대건설을 맞아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수원 흥국생명전 이후 열흘간의 휴식을 취하고 코트에 나선 현대건설은 힘이 넘쳤다.

1~2세트를 손쉽게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를 내주고 4세트에서도 15-19까지 밀렸지만 루키 이다영과 박혜미의 깜짝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현대건설의 주포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는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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