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중심부서 총격전…10여 명 사망

입력 2015.01.07 (23:03) 수정 2015.01.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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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차별 총격 테러는 다른 곳도 아니고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서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목표는 이슬람 풍자 만평을 실은 잡지사였는데 최근도 아니고 수년 전 논란이 됐던 회사였습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

<질문>
박상용 특파원, 사망자가 10명을 넘었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사망자가 12명까지 늘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낮 11시 반쯤, 우리시각으로는 저녁 8시 반쯤 벌어진 일입니다.

이슬람을 풍자한 만화로 논란을 일으킨 적 있는 만화잡지사 샤를리 에브도의 파리 사무실에 복면을 한 무장괴한 2명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사무실에 난입해서 예언자를 위해 복수하겠다고 소리치며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도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현재 경찰 2명 등 모두 12명이 숨졌습니다.

또 4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장 괴한 2명은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사건직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현장을 직접 찾아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의 말 들어보시죠...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테러입니다."

<질문>
범행 동기는 밝혀졌나요?

<답변>
달아난 범인들이 검거돼야 정확한 범행동기가 드러나겠지만 현재까지는 이 잡지사가 이슬람을 풍자한데대한 보복테러인 것으로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잡지사는 지난 2011년 9월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화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당시 이슬람권에선 보복 등을 다짐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총격을 가한 괴한들도 복수하겠고 소리쳤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현재 파리 전역에 가장 높은 수준의 테러 경계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사건 현장은 물론이고 주요 관광지와 주요시설 등에는 무장 경찰과 군이 추가로 긴급 투입되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도 비상각료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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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 중심부서 총격전…10여 명 사망
    • 입력 2015-01-07 23:05:14
    • 수정2015-01-08 0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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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차별 총격 테러는 다른 곳도 아니고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서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목표는 이슬람 풍자 만평을 실은 잡지사였는데 최근도 아니고 수년 전 논란이 됐던 회사였습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

<질문>
박상용 특파원, 사망자가 10명을 넘었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사망자가 12명까지 늘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낮 11시 반쯤, 우리시각으로는 저녁 8시 반쯤 벌어진 일입니다.

이슬람을 풍자한 만화로 논란을 일으킨 적 있는 만화잡지사 샤를리 에브도의 파리 사무실에 복면을 한 무장괴한 2명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사무실에 난입해서 예언자를 위해 복수하겠다고 소리치며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도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현재 경찰 2명 등 모두 12명이 숨졌습니다.

또 4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장 괴한 2명은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사건직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현장을 직접 찾아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의 말 들어보시죠...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테러입니다."

<질문>
범행 동기는 밝혀졌나요?

<답변>
달아난 범인들이 검거돼야 정확한 범행동기가 드러나겠지만 현재까지는 이 잡지사가 이슬람을 풍자한데대한 보복테러인 것으로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잡지사는 지난 2011년 9월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화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당시 이슬람권에선 보복 등을 다짐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총격을 가한 괴한들도 복수하겠고 소리쳤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현재 파리 전역에 가장 높은 수준의 테러 경계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사건 현장은 물론이고 주요 관광지와 주요시설 등에는 무장 경찰과 군이 추가로 긴급 투입되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도 비상각료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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