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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전형료’ 반환 대학 10곳뿐
입력 2015.01.07 (23:22) 수정 2015.01.08 (00:07)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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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가 지 난 해 부터 각 대학의 전형료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돈이 남으면 돌려주라고 했죠.

그런데, 실제로 전형료를 돌려준 대학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보도에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전형료는 평균 5만원대, 많게는 십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찬영(수험생) : "6군데 지원했고, 하나당 6~7만 원 정도해서 48만 원 정도 냈어요. 사실 좀 부담이 많이 됐어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대학의 전형료 수입은 천 5백억 원이 넘었습니다.

매년 과도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교육부는 2014학년도 정시부터 전형료의 수입, 지출 항목과 산정 방법을 법령으로 정하고, 정산해서 남으면 응시자에게 돌려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행 첫해인 지난해 돌려준 학교는 10개교에 불과했습니다.

액수도 평균 6천 원 정돕니다.

<인터뷰> 김두용(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수시를 제외하고 정시부터 적용됐기 때문에 실제 반환된 금액이나 대학 숫자는 적을 수 밖에 없고.."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돌려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입학처 관계자 : "적자 안 나면 다행이죠. 전형료 자체는 남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예요."

규모가 비슷한 두 대학의 정시 전형료 지출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한 대학은 전형 업무에 전기나 수도 등 공공요금 사용이 없었다, 반면, 다른 대학은 4천 만원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입학 설명회 등 입학 관련 홍보에 쓴 비용도 한 대학은 0원, 다른 곳은 1억7천만 원입니다.

<인터뷰> 임은희(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 "뻥튀기 편성한다든가, 대학들 인위적인 기준에 따라서 지출 내역을 공개하더라도 이것을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입학 전형료 상한제라든가 공통원서 접수제 등의 다른 대안도 검토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 ‘과다 전형료’ 반환 대학 10곳뿐
    • 입력 2015-01-07 23:25:09
    • 수정2015-01-08 0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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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가 지 난 해 부터 각 대학의 전형료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돈이 남으면 돌려주라고 했죠.

그런데, 실제로 전형료를 돌려준 대학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보도에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전형료는 평균 5만원대, 많게는 십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찬영(수험생) : "6군데 지원했고, 하나당 6~7만 원 정도해서 48만 원 정도 냈어요. 사실 좀 부담이 많이 됐어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대학의 전형료 수입은 천 5백억 원이 넘었습니다.

매년 과도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교육부는 2014학년도 정시부터 전형료의 수입, 지출 항목과 산정 방법을 법령으로 정하고, 정산해서 남으면 응시자에게 돌려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행 첫해인 지난해 돌려준 학교는 10개교에 불과했습니다.

액수도 평균 6천 원 정돕니다.

<인터뷰> 김두용(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수시를 제외하고 정시부터 적용됐기 때문에 실제 반환된 금액이나 대학 숫자는 적을 수 밖에 없고.."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돌려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입학처 관계자 : "적자 안 나면 다행이죠. 전형료 자체는 남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예요."

규모가 비슷한 두 대학의 정시 전형료 지출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한 대학은 전형 업무에 전기나 수도 등 공공요금 사용이 없었다, 반면, 다른 대학은 4천 만원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입학 설명회 등 입학 관련 홍보에 쓴 비용도 한 대학은 0원, 다른 곳은 1억7천만 원입니다.

<인터뷰> 임은희(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 "뻥튀기 편성한다든가, 대학들 인위적인 기준에 따라서 지출 내역을 공개하더라도 이것을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입학 전형료 상한제라든가 공통원서 접수제 등의 다른 대안도 검토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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