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2일 기자회견…여당 쇄신해법 이견

입력 2015.01.08 (06:15) 수정 2015.01.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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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오는 12일로 잡혔습니다.

국정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때마침 여당 내에서도 쇄신 요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엽니다.

회견은 대통령이 먼저 국정 운영 방향과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됩니다.

경제 회복 방안과 노동. 공공분야 등 4대 개혁 추진 그리고 남북 관계 개선 등이 핵심 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 :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도약시킬지에 대한 대책과 국정운영 방안, 남북관계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히신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실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견 준비를 위해 어제와 오늘 일정을 잡지 않고 있는데 문건 유출 파문에 따른 국정쇄신 요구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친이계 의원들은 인적 쇄신을 집중 주문했습니다.

문건 유출과 정국 혼란에 대해 정치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책임을 지고 인사 조치를 청와대가 과감하게 해야 된다. 그게 새해에 청와대가 국민들을 존중하고 또 국민을 신뢰하는 자세다."

반면 여당 지도부와 친박계는 인적 쇄신보다는 재발 방지를 위한 공직 기강을 강조해 쇄신 해법에 이견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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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12일 기자회견…여당 쇄신해법 이견
    • 입력 2015-01-08 06:16:37
    • 수정2015-01-08 0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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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오는 12일로 잡혔습니다.

국정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때마침 여당 내에서도 쇄신 요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엽니다.

회견은 대통령이 먼저 국정 운영 방향과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됩니다.

경제 회복 방안과 노동. 공공분야 등 4대 개혁 추진 그리고 남북 관계 개선 등이 핵심 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 :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도약시킬지에 대한 대책과 국정운영 방안, 남북관계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히신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실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견 준비를 위해 어제와 오늘 일정을 잡지 않고 있는데 문건 유출 파문에 따른 국정쇄신 요구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친이계 의원들은 인적 쇄신을 집중 주문했습니다.

문건 유출과 정국 혼란에 대해 정치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책임을 지고 인사 조치를 청와대가 과감하게 해야 된다. 그게 새해에 청와대가 국민들을 존중하고 또 국민을 신뢰하는 자세다."

반면 여당 지도부와 친박계는 인적 쇄신보다는 재발 방지를 위한 공직 기강을 강조해 쇄신 해법에 이견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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