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광산 주민 “그대로 살게 해주세요”
입력 2015.01.08 (09:47)
수정 2015.0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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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천 광산 지역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사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향에서 그대로 살게 해달라며 8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코트부스 북쪽 지역의 주민들로, 정부와 전력공급업체 '바텐팔'이 맺은 갈탄 노천채굴지 확대 계획으로 인해 모두들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향 명령을 받은 건 벌써 7년 전.
그러나 대부분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민들은 쉽사리 고향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슐츠(주민) :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살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건 분명히 아름다운 삶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바텐팔은 이곳 갈탄 채굴지에 있는 발전소 등 시설을 매각하고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바텐팔과의 이전 계약이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며 이향 명령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하루하루를 불안감 속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노천 광산 지역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사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향에서 그대로 살게 해달라며 8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코트부스 북쪽 지역의 주민들로, 정부와 전력공급업체 '바텐팔'이 맺은 갈탄 노천채굴지 확대 계획으로 인해 모두들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향 명령을 받은 건 벌써 7년 전.
그러나 대부분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민들은 쉽사리 고향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슐츠(주민) :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살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건 분명히 아름다운 삶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바텐팔은 이곳 갈탄 채굴지에 있는 발전소 등 시설을 매각하고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바텐팔과의 이전 계약이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며 이향 명령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하루하루를 불안감 속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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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1-08 1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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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광산 지역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사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향에서 그대로 살게 해달라며 8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코트부스 북쪽 지역의 주민들로, 정부와 전력공급업체 '바텐팔'이 맺은 갈탄 노천채굴지 확대 계획으로 인해 모두들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향 명령을 받은 건 벌써 7년 전.
그러나 대부분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민들은 쉽사리 고향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슐츠(주민) :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살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건 분명히 아름다운 삶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바텐팔은 이곳 갈탄 채굴지에 있는 발전소 등 시설을 매각하고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바텐팔과의 이전 계약이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며 이향 명령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하루하루를 불안감 속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노천 광산 지역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사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향에서 그대로 살게 해달라며 8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코트부스 북쪽 지역의 주민들로, 정부와 전력공급업체 '바텐팔'이 맺은 갈탄 노천채굴지 확대 계획으로 인해 모두들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향 명령을 받은 건 벌써 7년 전.
그러나 대부분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민들은 쉽사리 고향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슐츠(주민) :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살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건 분명히 아름다운 삶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바텐팔은 이곳 갈탄 채굴지에 있는 발전소 등 시설을 매각하고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바텐팔과의 이전 계약이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며 이향 명령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하루하루를 불안감 속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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